유르아
라떼북
총 3권완결
4.5(102)
※ 본 작품에는 욕설과 폭력 등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건을 훔쳐 달아난 놈을 뒤쫓은 차일우. 막다른 덫으로 몰아넣었건만, 정작 그가 마주한 것은 갈기갈기 찢긴 처참한 시체였다. ‘주먹으로 패서’가 아니라 칼로 난도질을 해 놓은. 이건 살인이 아니라 살육이었다. “그 계집― 어쩐지 피 냄새가 짙더라니.” 서늘한 밤바람 사이로 맡아지던 냄새는 지긋지긋하리만치 익숙했다. 피 냄새. 늦은 저녁. 폐허나
소장 1,500원전권 소장 6,600원
굳기
텐북
4.3(166)
아빠가 죽었다. 내가 정식으로 스무 살이 된, 그러니까 내 생일에. 혼돈으로 가득한 장례식장에서 헤이즐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4년 후, 남자는 경호원이라는 이름으로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침대에서 냄새난다.” “네?” “좋은 냄새 나요. 인위적인 향이 아니고 뭐랄까…….” 아무도 침범하지 못했던 공간을 멋대로 들쑤시는 남자. 밀어 내고 거부해 봐도 그는 계속해서 제 존재를 각인시켰다. “같이 하면 더 재밌잖아요. 은
소장 2,700원전권 소장 9,000원
시제트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2(152)
우리 슈퍼에 맨날 담배를 사러 오는 덩치만 큰, 성격 더러운 아저씨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그가 곰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 *** 징그러울 만큼 까만 성기가 퉁- 하고 튀어나왔다. 인간의 좆보단 코끼리의 코나, 괴물의 촉수 같은 게 연상되는 좆이었다. ‘이게…… 이게 대체 뭐야.’ 이러면 안 되는데, 아래가 쯥 소리를 내며 수축했다. 저런 좆을 보고 흥분하면 안 되는데. 너무 커서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헤집어지는 기분인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진리타
동아
3.9(306)
모종의 사건으로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맞이한 어느 초여름. 저택 정원을 거닐던 지유는 의붓아버지 밑에 새롭게 들어온 수하, 권태이와 마주치게 된다. “애 하나 돌봐 주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정말 애기일 줄은 몰랐네. 읊조리는 남자의 목소리엔 옅은 웃음기가 서려 있었다. 지유는 저 낯 뜨거운 호칭을 듣는 것도 몇 번에 불과하리라고 여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 “김지유.” 깊게 들이마시던 담배를 지져 끈 그가 오롯이 지유에게 시선을 주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
Magoing
하트퀸
3.9(311)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및 잔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슬슬 결혼할까.” 매년 계절이 바뀌면 미나는 손을 모아 이 남자가 제발 다른 여자에게 가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년이면 충분히 질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혼이라니…. “한 달 안에는 식을 올릴 거야. 상관없지?” 문제는 아주 많았다. 첫째로, 그녀는 이 남자랑 결혼하기는 죽어도 싫었으며 둘째로, 그녀는 이미 결혼을 약
소장 3,000원
해피북스투유
3.8(427)
※ 항문 성교, SM플레이, 구속플, 기구플, 약간의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성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찻잔을 경계하던 상대가 결국 찻잔에서 손을 떼고 다과를 집었다. 바삭. 과자가 부드럽게 깨물렸다. 오물오물 씹던 상대는 이내 입가에 과자 부스러기를 묻히고 그대로 책상에 이마를 박으며 쿵, 쓰러졌다. ……왜 찻잔은 경계했으면서 다과는 경계하지 않은 건데? 남자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체 이 머저리는 뭘까. *** “흑, 아, 안
소장 600원전권 소장 8,000원
김유일
로아
4.1(325)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은 허구이며, 실제 지명과 관계가 없습니다. “언제쯤 나를 죽이러 올까. 당신만 기다렸어요, 나.” 이안은 자신의 동생을 죽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집 가정부로 들어갔다. 몇 달을 기다려 왔던 복수를 실행하기로 마음 먹은 날, 제오는 기다렸다는 듯 이안을 덮쳐 왔다. “그렇게 티 나게 스토커 짓을 해 놓고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안 씨의 멍청함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300원
에스로시아
총 6권완결
4.1(454)
* 초반에 강압적이고 잔인한 묘사가 있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복수를 꿈꿔온 남자 ‘최다온’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 ‘서윤이’ 우연히 호의를 베푼 윤이로 인해 복수할 기회를 놓쳐버린 다온은, '여자는 죽이지 않는다'는 자신의 신념 때문에 그녀에게 한 달이란 시간을 준다. 그 시간 안에 윤이는 복수에 성공할 기회를 다시 잡아야만 한다. 하지만 이미 놓쳐버린 복수에 대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만 하
소장 600원전권 소장 15,600원
주아일
애프터선셋
3.7(103)
아버지의 빚이 이연에게 내려왔다. 이연에게 남은 길은 둘 중 하나. 장기가 팔리느냐, 사창가에 팔리느냐. 어차피 어느 쪽이든 죽음으로 끝날 길, 그럴 바에야 이연은 도박을 하기로 한다. “뭐든지 할게요. 목숨만 살려주세요.” “말은 참 쉽게 하는데……. 감당할 자신은 있어?” 대학 선후배의 인연은 노예계약으로 바뀌었다. “한번 내 손에 들어온 거, 남이 탐내면 참을 수가 없거든.” * [본문 중] “말은 참 쉽게 하는데……. 감당할 자신은 있어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