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리
벨벳루즈
총 2권완결
4.4(438)
여객선조차 드나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사쇄도. 13가구만 겨우 사는 섬마을은 경찰의 치안력마저 약하고 철저히 고립되어 있었다. 섬 주민의 존경을 한데 받는 이장을 계부로 둔 희사는 주민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겉돌며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아까 말했잖아요. 그쪽이 오해한 거라고.” “너 안전불감증 맞아. 시야 확보도 안 되는 바다에 맨몸으로 뛰어드는 걸 보면 확실해.” 무슨 이유에서인지 계부가 꺼리는 남자이자 여름 손님인 세원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베파
아르테미스
총 3권완결
4.3(256)
‘야잘잘’이라는 말이 있다.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 그러나…. “너, 나 봐 봐. 내가 이렇게 생겼어?”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야구 게임 모델러 설윤하의 인생에 갑자기 뚝 떨어진 의문의 미남 장도준. 그에게 ‘야잘잘’이란 ‘야구는 잘생긴 놈이 잘한다’인 것 같다. 야구 실력은 리그 톱클래스지만 예의범절은 다소 부족한 이 남자의 요구는 끝이 없고 같은 수정을 반복하던 윤하는 결국 마우스를 던지고 마는데. “너 게임 좀 하냐? 이기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500원
김파란
문릿노블
4.1(171)
아카데미 신입생 때부터 티격태격하던 마법반 수석 레슈와 검술반 수석 밀리안. 주위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놀리지만 레슈는 그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질색한다. “싫어, 이제 그런 소문 지긋지긋해!” 레슈는 밀리안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그의 기숙사 방에 잠입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일찍 방으로 돌아온 밀리안과 마주친다! “진짜 레슈가 내 방에 있을 리도 없고…. 진짜라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리도 없고…. 응, 꿈인 거구나.” 레슈는 꼼짝없이 들
소장 1,300원
한을
와이엠북스
3.9(377)
어느 날 ‘별 숲’에 나타나 호시탐탐 토끼 수인을 잡아먹는 뱀 수인들. 뱀 수인 소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달 도시’ 본부를 돕기 위해 특별한 치유 능력을 가진 꿀토끼 ‘라이’는 정든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향한다. 복잡한 건물 때문에 첫날부터 길을 잃고 만 라이 앞에 기척도 없이 나타난 남자 ‘라온’은 어딘지 모르게 수상쩍은데. 토끼풀이 예쁘다며 보여줬을 때도. “이런 거 좋아해요?” “네! 보실래요? 엄청 예쁘죠?” “네, 아주…….” “
소장 3,300원
마뇽
LINE
4.0(437)
“이 못생긴 돼지가!” “이런 지렁이처럼 생긴 것이!” 처음부터 눈엣가시였다. 그저 귀여운 개 한번 만져 보려다 봉변을 당한 여섯 살 홍연아에게도, 감히 태자의 개를 함부로 만지려기에 혼쭐을 냈다가 돼지 소리를 들은 일곱 살 지란에게도 서로가 그저 최악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둘 사이는 나아질 것이 없었다. 황제의 뜬금없는 명만 아니었어도 아마 일평생을 그리 살았을 터인데, 황제가 태자 지란의 짝으로 연아의 이름을 거론할 줄이야. “그 혼인은 받
소장 3,000원
윤재인
이지콘텐츠
4.0(264)
※<Can you let me in>은 <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 이벤트 작품으로, 세 편의 단편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선정되어 단편에서 중단편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기존 내용에서 감정선 및 에필이 추가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 번 자는 데 얼마야?” “얼마, 줄 건데요?” “……원하는 만큼.” 돈으로 얽힌 갑을 관계였지만 남녀 관계이기도 했다. 성인 남녀 단둘만 지내는 공간에서 간간이 흐르던 성적 긴장감이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