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희
레브
4.2(128)
“우리 불편하게 보자. 그래야 공평하잖아.” 세계 랭킹 1위, 올림픽 3연패 금메달리스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조윤. 소방관으로 순직하신 아버지, 아들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 때문에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열여덟, 풋풋한 그 시절에 온 마음을 내주어 사랑하게 된 여자아이를 만났다. ‘난 나 버리면 다신 안 봐.’ 그가 털어놓은 고백에 여자아이는 약속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버리지 않겠다고. 그러나 그 아이 역시 결국 연기처럼 사라졌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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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
몽블랑
4.3(272)
“나 너 좋아해.” “뭐?” 항상 타이밍에 대해 생각했지만, 15년이 걸려서야 깨달았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상대에게 하는 고백에 적절한 타이밍이란 없다는 걸. 그러나. 고백 후 교통사고를 당한 내게 달려오는 태신을 보는 순간. 어쩌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고백의 순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기억을 잃는 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었다. 기억을 잃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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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RA
오렌지디
총 3권완결
4.5(112)
“사원? 일하다 죽은 마당에 취업을 하라고? 제정신이에요?” “아뇨, 그런 사원이 아닙니다. 사념 깊은 원귀. 줄여서 사원이라고 해요.” JS그룹 현익중 총수의 하나뿐인 손녀로서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앞날이 구만리 같던 인생 출장 중에 철야하다 과로사한 것도 서러운데 자칭 염라라는 작자가 ‘사원’이 되어서 일을 하란다. “날 왜 살려 주겠다는 건데요?” “현태경 씨는 평범하게 죽은 게 아니라서요. 살해당하셨거든.” *** 함께 있는 게 당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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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자
라떼북
4.5(170)
처참하게 망한 흑역사 첫사랑 이야기가, 구남친에 의해 동의도 없이 영화화되었다. 전국민이 ‘비겁하게 도망친 노답 여주’라 욕하지만, 사실 맞는 말이라 은샘은 속이 쓰리다. 하지만 누가 알까? 잘 나가는 첫사랑의 발목을 붙잡는 방해물이 된 끔찍한 기분을. 그래서 더더욱 황세진이 자신을 완전히 잊었으면 했는데……. “우리 구면이에요?” 왜 알아보고 난리?! 그것도 바보처럼 보이스피싱에 넘어가기 직전에 구해져서는! 망했다. 모른 척하고 도망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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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섭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4(130)
10년 전, 사랑을 고백하던 세희에게 재준은 말했다. 친구로 볼 수 있을 때 다시 돌아오라고. “네가 친구로 볼 수 있을 때 다시 돌아오라고 했잖아. 이제 선 안 넘어.” 10년 후. 그녀의 말과 함께 시작된, 이 뜻밖의 재회가 그는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친구로 돌아오라고 했지 변해버린 모습으로 돌아오라 한 적 없는데. 그가 아는 그녀는, 그가 세상의 중심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녀의 1순위는 더 이상 그가 아니다. 그게 뭐라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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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87)
늘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한다. 그를 사랑한 것, 결혼한 것, 미련스레 아파한 것……. 서른하나의 윤선우는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결혼이 내게 남긴 흔적이었다. 결혼과 이혼, 이혼 후 찾아온 악재를 모두 견뎌 내고 선우 고등학교의 음악과 정교사가 된 내게, 세상에서 제일 미운 남자가 이사장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윤선우. 우리 만나자.” “뭐?” “선우 학원 너 줄게. 나랑 만나.” 어이가 없다 못해 기가 찼다.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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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새미로
3.7(276)
전도유망한 축구 선수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하태수. 월드컵을 위해 귀국하자마자 스캔들을 몰고다니는 그는 바로 정한샘의 소꿉친구다. ‘나, 나 너 좋아….’ ‘선 넘지 마, 정한샘.’ 어언 짝사랑만 십 년째. 진작 차이기까지 했는데도 이 긴 짝사랑을 끝내는 게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태수는 한샘의 조그만 머리통 속을 시도때도 없이 점령했다. [하태수, 이번엔 아이돌?] [하태수, 가수에 이어…? 이번엔 영화배우!] “그러니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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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하
필연매니지먼트
4.0(269)
[천한 남주, 귀한 여주 → 관계역전 /오해물 /할리퀸] 『귀천상혼. 천한 평민은 고귀한 귀족과 맺어질 수 없다.』 그 불문율을 깨고, 천한 평민 갑부의 아들 카일과 고귀하나 가난한 귀족의 딸 이본느는 어린 나이에 약혼한다. 카일은 사랑스러운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했고, 세상 모두가 손가락질해도 둘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를 배신하기 전까지는. *** “날 배신하고 딴 좆과 붙어먹었지.” “아니에요! 절대로, 황태자와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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롹끼
동아
총 6권완결
4.2(212)
#사역천재여주 #귀족영애여주 #남주있음 #황자남주 #후회남주 #파혼후모험 #성장물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도 다 옛날 일이다. 지금 나는 사랑 같은 것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 세간에서 연애나 결혼, 뭐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내겐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세계 평화. 마수를 무찌르고 생명을 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제국과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 대의를 위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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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스
노블오즈
총 5권완결
4.4(307)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딴 것보다 실패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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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0화완결
4.3(486)
※ 2021년 4월 6일 본문 내용을 단행본 출간 내용과 동일하게 수정했습니다. 실수로 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한 놈은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한 놈은 오래 전부터 서로 무시하고 지냈던 까칠한 엘프. 한 놈은 평소 데면 한 동료 연구원? 이런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다니! 심지어 그날 일로 중요한 의뢰까지 실패한 크리세루아는, 저들의 기억을 지우고 의뢰 수습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한테?” 결국 그들에게 임신 사실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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