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라기
더로맨틱
4.0(155)
“그건 그냥 실수잖아.” 쌍방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그 말 외에는 그 밤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알고 지낸 지 20년. 기저귀 차고 걸음마 뗄 때부터 언제나 ‘오빠’였던 강석주. 그런 그와 자버렸다. 술김에, 아니, 홧김에! 그런데 이 인간,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날더러 먹튀란다. 내가 왜? 뭘 어쨌다고! [본문 내용 중에서] “연애하고 싶어?” “……뭐, 뭐래.”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못해서 서럽다며.” “그거야…… 이거 좀 놓고
소장 1,500원
4.0(315)
“대타를 구해 오든, 직접 나서서 때우든, 뭔가 하란 말입니다. 그러라고 그 돈 주고 고용한 거니까.” “제가 뭘, 어떻게…… 대타라니, 설마 진심이신 건 아니죠?” 처음부터 감이 좋지 않았다. 워낙 큰 건이라 덥석 물긴 했지만, 웨딩 플래너 경력 5년에 이렇게 찜찜한 결혼은 처음. 그러니 이 사달이 난 게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를 일이었다. 신부가 결혼식장에서 내뺐다. 그것도 결혼식을 불과 두 시간 앞둔 시점에! 남겨진 신랑이 좀 안됐다는
소장 2,000원
3.8(445)
“말해 봐, 바람피운 기분이 어때?” “사람 기만한 기분이 어땠는지 먼저 말하면.” “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 발표. 서이주 아니면 될 사람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100프로 확실하다 믿었던 과장 승진에서 물먹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연인 윤재욱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능력도, 평판도, 심지어 성과마저도 자신이 훨씬 앞서는데 대체 왜 그는 되고 자신은 안 된 건지 억울해 따지러 간 상무실. 그
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총 2권완결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소장 300원전권 소장 4,200원
블랙커피
도서출판 태랑
4.6(133)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단체·사건 등은 실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전작을 완전개정한 작품으로 삽화 1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공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성화로 보러 간 100번째 맞선. 상대로 나온 사람은 2년 전 자신의 동정을 뺏고는 훌쩍 사라져 버린, 하루도 잊은 적 없는 바로 그 여자였다. “2차 갈까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2차는 술집이 아니었다. “네?” “난 연희 씨가 마음에 듭니다. 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양말양
조아라
총 5권완결
3.6(192)
왕국의 검 솔라, 전투 중 적국의 황제 라이오넬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다?! 그런데 어째선지 황제는 떨어지기 전에 솔라를 감싸는데... 깨어난 동굴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냥함을 보인다. 해치워야 하는 짐승이라고만 생각했던 황제의 새로운 모습에 솔라는 흔들린다. 그것도 모자라 그는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 * * 라이오넬이 다가와 그녀의 턱을 잡았다. 검지가 꽃잎을 쓰다듬듯 상냥하게 턱을 매만졌다. “솔라, 어떠냐? 내 휘하에 들
소장 800원전권 소장 10,800원
라스cca
페퍼민트
총 171화완결
4.1(258)
“내가 다시 잠들 때까지 너는 내게 안겨 나를 만족시켜야 할 것이다.” 베제트만 제국의 황제 카이라스 앞에 대검을 들고 나타난 미소녀, 세레니티. 그녀는 그의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역시 자신에게 안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의 갈증을 잠재우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녀를 안게 되는 카이라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면서 그녀가 지닌 믿을 수 없는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