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로아
총 3권완결
3.9(177)
[현대물/오피스로맨스/비밀연애/능력남녀] 앞머리를 넘겨 정갈하게 묶은 헤어스타일, 종아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펑퍼짐한 스커트와 면접용 기본 셔츠. 언제나 한결같은 지안의 출근 복장이다. “과장님은 왜 렌즈 안 끼세요?”/“귀찮아서요.” 렌즈 착용은 안구건조를 유발하여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라고, 콧등으로 흘러내린 두꺼운 안경을 바짝 치켜 올리며 무심하게 답하는 기획팀 유지안 과장.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금요일 밤,
소장 300원전권 소장 5,500원
앙크
아모르
3.6(123)
그는 포식자이다. 잠든 내 몸을 열고 굳게 닫힌 허벅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말해 봐. 나를 원한다고 말해.” 부끄러움에 못 이겨 나는 붉은 입술을 달싹인다. “내, 내 안에 들어와요.” 환희를 지르는 내 몸은 그의 오래된 먹잇감이다. 이소라는 김후혁의 먹잇감이다. “멋져요.” 소라는 그의 맨가슴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른 남자들의 드러난 가슴을 보면 역겨웠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군.” 후혁은 소라의 등을 따라
소장 1,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