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레드립
총 2권완결
4.1(219)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한재우를 두고 수빈의 눈이 머무는 곳은 따로 있었다. 소꿉친구를 두고 이런 망상을 한다는 것이 민망했지만, 선수용 5부 드로어즈 수영복 중심으로 불룩하게 솟은 살덩이에서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소꿉친구의 오른쪽 수납 사정까지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그의 중심에 수빈의 눈이 고정되었다. 물살을 가르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드라마 같은 순간마저도 수빈의 시선에는 정확히 한 부위만이 꽂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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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바비
동아
3.6(138)
천만 원 단위의 클럽 안 VIP 룸. 값비싼 양주를 깔아 놓고 즐기는 잘생긴 양아치들. 은솜은 MD에게 강제로 끌려와 그 테이블에 앉게 된다. “일주일 안에 섹스한 사람, 접어.” “야한 동영상 찍어 본 사람, 접어.” “애널 좋아하는 사람, 접어.” “오늘 여기서 원나잇 할 사람, 접어.” 클럽에서의 일탈이 처음인 은솜은 벌주를 피하기 위해 19금 술 게임에서 무작정 손가락을 접는 대참사를 벌였다. 은솜은 어느새 희대의 걸레로 전락해 버리고…
김지애
신영미디어
4.1(106)
태어나 단 한 번도 그렇다 할 좋은 일이 없었던 방남주. 어릴 때 자신을 버리고 간 아버지가 암 환자가 되어 이제 와 자신을 찾아온 이유는 바로 ‘돈’ 때문. 애써 모은 학기 등록금을 아버지에게 쥐여 주고 돌아오는 길, 헤어진 구남친까지 집적거리면서 그녀에게 최악의 하루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날, 엉망진창인 남주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남자 동림. “욕을 되게 섹시하게 하네.” 남자의 목소리는 가뜩이나 낮고 무거웠는데, 나직하게 목 아래를 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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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엄
로아
총 3권완결
4.0(270)
“나랑 잘래요? 오늘 밤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해 줄게요.” 공부벌레 선희는 학과 선배인 원우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과감하게 변신해서 정체를 숨긴 채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도망치는데……. “내가 널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알아? 나를 엿 먹일 계획이었다면 완벽히 성공했어.” “뭔가 착각을…….” “착각?” 별안간 원우가 선희의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끌어올렸다. 하얗게 부풀어 오른 가슴이 훤히 드러났다. “여기.” 그는 검지 끝으로 오른쪽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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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
오렌지트랙
총 4권완결
4.0(111)
3월 둘째 주의 캠퍼스 안도 두 달간의 고요한 정적을 깨고 여기저기 생기 있는 젊음을 되찾았다. 모처럼 활기가 도는 화요일은 아침부터 학생들이 들어야 할 강의실을 속속들이 찾아가고 있었다. 수강신청 정정 기간이 끝난 뒤의 제대로 된 첫 수업 시간이었다. 어수선했던 한 주전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이제는 진지한 자세로 이 수업을 끝까지 듣겠단 학생들만이 남아 있었다. 한지형은 일 년 만에 K 대학 안에서 아니, 밖에서도 꽤 유명인사가 되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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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로망로즈
3.6(236)
벚꽃이 흩날리던 어느 봄날.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지환의 결 좋은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꼭 햇볕에 말린 포근한 향이 났다. 순간 고개를 돌리던 지환과 눈이 마주쳤다. 아마 지환은 그녀가 수학 문제가 이해가 되지 않아 자신을 보는 줄 알았던 것 같다. 아주 다정히, 그것도 자세하게 풀이를 해주었다. 그 나근나근한 목소리가 좋아서 자영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석지환이 좋아지게 된 건.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지환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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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현
로맨스토리
3.9(157)
〈강추!〉운명이라 믿었던 거짓 사랑에서 눈을 뜨는 순간 사랑을 만나다. -한서영 더 이상은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랑을 만나다. -서태하 그러나 일그러진 인연. 결국은 참았던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빰을 감싼 손가락이 그녀의 눈물을 훔쳐냈다. 그리곤 천천히 그녀의 뺨을 쓸었다. 나직한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울려나왔다. “보고 싶었어.” 그 말에 가슴이 아려온다. 깊은 곳에서부터, 응어리가 맺히며 계속 자라온 시뻘건 불꽃이 자꾸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