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키
텐북
4.0(436)
“시연아, 남자한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가 뭔지 알아?” 오랫동안 헌신했더니, 정말 헌신짝처럼 배신당했다. 시연은 결심했다. 바람을 피운 그놈에게 복수하기로. “자버려! 그 새끼가 제일 질투하고 동경하고 미워하는 남자랑.” 불현듯 남자 하나가 떠올랐다. 성적이든 외모든 너무 잘나서 자격지심이 든다며, 주민규가 욕을 해대던…. ‘피승우, 23살, S대 의대 본과 3학년.’ 그런데 문제는, 그가 2년 전에 시연이 매몰차게 차버린 남자라는 것…!
소장 4,000원
강태형
베아트리체
4.1(122)
“혜지 씨. 좋아해요. 자고 싶습니다.” 석 달 전 안면을 튼 이후 거침없이 다가온 옆집 남자, 민규수. “싫다고 하면?” “더 이상 기회는 안 드릴 겁니다.” 어려운 선택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그의 배덕한 제안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어쩌면 처음 본 순간부터 이 어린 남자에게 강하게 끌렸는지도. ‘한 번은 괜찮지 않을까? 아무도 모를 텐데.’ 차가운 이성이 뜨거운 욕망에 맥없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소장 1,800원
송하윤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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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
러브홀릭
3.4(148)
오만하고 거침없는, 그래서 매력적인 형사 강태서. 그가 한 여자에게 미쳤다. 서늘할 만큼 이지적인 눈동자를 가진 여자, 채수정. 그녀를 향한 잔혹한 욕망. 심장 깊숙이 박혀버린 그녀 때문에 그는 잔인해져만 간다. 맹렬한 소유욕이 그를 뒤흔든다. 네 전부를 다 삼켜버리고 싶어! *** “질질…… 흘리면서,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그만두라는 겁니까.” “아흣……! 아아…….” 태서는 집요하게 그녀를 바라보며 허리를 움직였다. 뭉근히 파고들다 재빨리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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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노블리아
4.2(248)
쇼콜라 단편소설 모음집 01 <쇼콜라 단편소설 시리즈> 1~3 모음집입니다. *휴가지에서 생긴 일 “리벤지 섹스. 휴가지에서 눈 맞은 사람이랑 화끈하게 즐기고, 누나 같은 여자를 몰라본 그 머저리를 싹 잊는 거예요.” 8년의 지지부진한 연애가 최악의 형태로 끝났을 때, 세린은 모든 걸 잊고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후배 정윤후와의 만남. 휴양지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은 에로틱한 두근거림과 함께! *치킨을 먹는 백 가지 방법 첫사랑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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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현
로맨스토리
3.9(157)
〈강추!〉운명이라 믿었던 거짓 사랑에서 눈을 뜨는 순간 사랑을 만나다. -한서영 더 이상은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랑을 만나다. -서태하 그러나 일그러진 인연. 결국은 참았던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빰을 감싼 손가락이 그녀의 눈물을 훔쳐냈다. 그리곤 천천히 그녀의 뺨을 쓸었다. 나직한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울려나왔다. “보고 싶었어.” 그 말에 가슴이 아려온다. 깊은 곳에서부터, 응어리가 맺히며 계속 자라온 시뻘건 불꽃이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