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쓰컴퍼니 외 2명
다향
4.6(110)
[슈톨렌]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할머니. 크리스마스이브 날 할머니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공간 카페 ‘로망스’를 정리하던 원희는 카페에 들어선 남자 김서준을 맞이하게 된다. 단골손님이었던 서준은 고인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며 원희의 마음을 달래고 그렇게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던 찰나. “택배요!” ‘특별 배송’ 스티커가 붙은 택배 하나가 배송되면서 카페 ‘로망스’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소원이 배송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마다 바람맞히던 남친의
소장 3,700원
조코피아
아르테미스
총 5권완결
4.6(204)
친구의 친구. 이름부터 애매한 그 관계가 어색하지 않길 바랐던 건 너무나 큰 바람이었을까? 아니, 적어도 이렇게 헐벗은 채로 마주하지 않을 방법은 많았을 것이다. 실비아 애플턴은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다부진 벗은 등짝을 보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소꿉친구를 짝사랑한 지 어느덧 10년 차. 그 소꿉친구가 다른 여자와 약혼하는 날, 실비아는 친구의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하지만 그렇게 하룻밤 실수로 끝났다면 그녀도 이렇게까지 괴롭지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9,000원
트리플베리
딜(Dill)
4.3(111)
하루하루 지친 채 마모돼 가는 일상에서 나연은 전 남자친구의 청첩장을 받는다. 그러면서 오래 기억의 먼지에 애써 덮어 두었던 한 사람을 떠올렸다. 풋풋했던 대학교 1학년, 한때 남자친구의 친구였던 그 남자. 당시에는 도저히 다가갈 수 없었던 사람인데 이제는 용기 내 보아도 되지 않을까.
소장 3,800원
김선민
미스틱
3.8(206)
“내년이면 서른이란 게 믿어지질 않아. 아직도 이렇게 어리숙하고 철이 없는데, 서른이라니.”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무언가가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건 아니지만,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된다는 건 자꾸만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왠지 진짜 어른이 되어야 할 것 같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고, 안정된 생활을 해야 할 것 같은 이상한 책임감 같은 게 들었다. “서른이 되면 성숙한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난 열아홉 살 때나 스물아홉
소장 2,300원
미약
힙
4.0(178)
호랑이가 자신을 구해 준 줄로만 알고 있는 토끼, 정. 그런 정을 진실로 구해 준 여우, 백아는 속이 절절 끓었다. 그리고 호랑이 장가가던 날. 토끼는 술에 담뿍 취해 헤롱거리며 여우를 희롱했다. “도와라.” “뭐?” 매일같이 여우 듣기 싫은 말만 골라 옹알거리던 입술. 그 작고 앙증맞은 입술이 먼저 다가와 유혹했다. “다 잊을 수 있게 도와라, 나를.” 꼭꼭 숨겨두었던 포식자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기회는 이때였다. ----------
대여 1,350원(10%)1,500원
소장 1,500원
장소영
R
4.1(262)
후욱, 남자의 거친 호흡. 그녀는 고개를 쳐들고 눈을 감았다. 곧이어 남자의 입술이 가슴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 그녀는 탄성을 내질렀다. 남자가 커다랗게 부푼 가슴을 거칠게 베어 물고 발딱 일어선 정점을 이로 깨물었다. 그 짜릿한 자극에 그녀는 허리를 비틀었다. 그러자 아랫도리에 자극이 인다. 그녀는 남자의 머리를 감싸 더 깊이 당겼다. 혀가 그녀의 가슴을 적셨다. 치마 아래로 들이닥치는 남자의 거친 손길에 쾌락이 일었다. “아아.” 남
김윤수
피우리
총 2권
4.3(238)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예쁘고 순수했던 어린 연인들. 그러나 평범한 그들이 넘어서기엔 너무나 크고 점점 조여오는 현실의 벽 앞에서 청아는 윤현과 붙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 가슴속에 피눈물을 흘리며 떠나간 청아와, 삶의 목표였던 청아와의 행복을 잃어버린 윤현. 하지만 우연이라는 가면을 쓴 운명이 이들을 7년만에 다시 마주치게 만들었다. 아직은 끊어지지 않은 인연의 끈을 청아와 윤현은 어찌할 것인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