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라
R
3.9(149)
“하아, 빠는 데 소질 있으시네요. 아주 잘하세요.” 부끄러웠지만 그의 칭찬에 왠지 더 흥분했던 것 같다. 혀와 입술에 힘을 주어 소리가 나도록 세게 빨자 시훈은 오히려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그럼 이번에도 잘 빨아 주세요.” 머리를 쓰다듬던 손이 그녀의 뒤통수를 지그시 감쌌다. ---------------------------------------- 길들인 건 누구? 갖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완
소장 2,500원
김파란
문릿노블
4.1(171)
아카데미 신입생 때부터 티격태격하던 마법반 수석 레슈와 검술반 수석 밀리안. 주위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놀리지만 레슈는 그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질색한다. “싫어, 이제 그런 소문 지긋지긋해!” 레슈는 밀리안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그의 기숙사 방에 잠입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일찍 방으로 돌아온 밀리안과 마주친다! “진짜 레슈가 내 방에 있을 리도 없고…. 진짜라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리도 없고…. 응, 꿈인 거구나.” 레슈는 꼼짝없이 들
소장 1,300원
박깃털
루시노블#씬
4.2(387)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탓에 소꿉친구인 루엘과 위로주를 마시던 아카데미 신학과 학생 다니아 랭체스터. 성실한 학생인 다니아와 달리 루엘은 귀족 친구들과 방탕하게 논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소장 2,600원
배와곰
동아
4.3(132)
와튼 스쿨에 새로 전학 오게 된 로즈 프라이스. 그런데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에서 온 귀족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 그녀에게 두 남자가 다가온다. “우린 같은 전학생이잖아.” 영국식 억양을 쓰고, 눈부신 금발에 선명한 푸른색 눈을 가진 에드워드. “우리 서로 대화가 좀 통하네. 난 션이야.”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쓰고 졸린 듯한 눈을 가진 곱슬머리의 션. 서로가 사이좋게 주고받는 거짓말 속, 엇갈린 마음 끝에 로즈는 소문의 진짜
소장 2,400원
바람바라기
아모르
3.9(448)
누군 바람피울 줄 몰라서 참은 줄 알아? 나도 할 수 있어, 까짓 원나잇 할 수 있다고!” 무려 5년을 연애한 약혼자의 배신. 그것도 머나먼 타국으로 서프라이즈 하러 왔다가 마주한 눈 뜨고 못 볼 추태에 서현은 완전히 무너졌다. 콜걸이 분명한 여자의 어깨를 감싸고 객실로 들어가는 손에 빛나는 건 자신이 결혼 예물로 미리 사준 값비싼 명품 시계. 구역질이 치밀어 마시기 시작한 술이 선을 넘은 건 한순간이었다. 미니바를 비우고 룸 서비스를 시키고.
소장 1,600원
한이파
라이트하우스
4.1(194)
자고 일어나니 핸드폰에 음란 문자가 와 있었다. [어때?] 발기한 사진 보내 놓고 어떠냐니? “죽이는데…….” 발신인은 바로 우리 학교 미식축구부 쿼터백, 제이크. 자타공인 핫 가이인 그와 나는 이웃이자 한때의 소꿉친구다. 왜 ‘한때’냐면 우린 절교한 지 4년 째거든. 그래서 분명히 얘 어제까지 나한테 인사 안 했는데 갑자기 왜 이런 사진을 보내는 걸까?
소장 3,000원
열일곱
조은세상
3.8(340)
도주원. 그와 가족이 된 건 열일곱 무렵이었다. 그 사실이 끔찍하게 싫었다. “내 이름 좀 작작 부를래? 네가 부를 때마다 몸에 벌레 기어다니는 것 같거든.” “꼭 미친년이라고 불러줘야 속이 편해?” “이름보다야 그게 낫네.” “그래, 미친년.” 마주치기만 하면 각자 이를 세우고 으르렁거리기 바빴다. 서로를 지독하게 혐오했고, 광폭하게 치받았으며, 피가 터질 만큼이나 맹렬하게 물어뜯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떻게 할까. 그만해? 멈출까?” 주
봄나
피플앤스토리
4.0(194)
학교보다 농사와 가축이 더욱 가까운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 주보라. 꾸밀 줄 모르는 까만 낯을 한 그녀에게도 잘 보이고 싶은 상대는 있다. 도시에서 전학 온 남자애, 태강준. “구린내 나. 너.” 예쁜 말은 좀처럼 할 줄 모르는 퉁명스러운 애였지만, 보라는 그래도 좋았다. 하지만 첫사랑이 그렇게 어이없게 끝날 줄이야! 남에게 말 못 할 비밀과 트라우마만 남긴 첫사랑을 뒤로 하고 김밥집을 운영하며 활기차게 살아가던 어느 날. “그렇게 도망가 버려
홍소유
4.1(111)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한 남자와의 세 번째 만남. “옛날부터 사람들이 나랑 형이 많이 닮았다고 그랬어.” 짝사랑하던 선배의 동생이자 동급생. 유수아에게 최강혁은 딱 그 정도의 존재였다. 하지만 선배의 결혼 소식에 흔들리는 수아에게 강혁은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형 대신 나는 어때.” 수아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으니 자신을 선택하라는 강혁.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강혁은 농밀한 남성의 향을 풍긴다. “그렇
조코피아
4.2(401)
#현대물 #학원물 #친구>연인 #첫사랑 #다정남 #직진남 #유혹녀 #동정녀 #까칠녀 #달달물 #성장물 평범한 아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같은 반 남학생인 주민하를 만지고 싶어 한다는 점. 중학교 여름, 민하가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난 뒤로 아연은 그를 향해 기묘한 욕망을 품게 되고. 그녀를 주시하던 민하 역시 아연이 자신을 만지고 싶어 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에 민하는 아연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하루에 한 번, 네가 원하
한야하
나인
3.8(303)
“우리 지금도 사귀면 네 번째야. 나 네 번은 싫어.” “그럼 나랑 섹스는 왜 했는데. 설마 단지 섹스 파트너가 필요했던…. 젠장! 내가 네 욕구를 채워 줄 몸뚱어리였다는 거야? 단지 그거였냐고.”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말했다. “우리 어떻게 헤어졌는지 잊었어? 네가 헤어지자고 했잖아! 그때 그렇게 헤어졌는데 어떻게 또 우리가 연애를 해! 내가 어떤 상처를 받았는데.” 네 번은 싫은 여자. 그리고… “네 번은 싫다고 했지. 나도 네 번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