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손대고 키워낸 것들 중에 최고로… 아름다워." 훈육과 수집을 사랑하는 채경, 그녀의 손바닥 위에 올라온 이나! 본격 백합 SM(Slave&Master)소설. <욕망을 입은 꽃>. 새내기 윤이나는 첫 학기부터 학사경고를 받는데. 게다가 우연히 들린 공방에서 향수병을 깨먹기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자신에게 질려 블로그에다 넋두리를 한 날. 누군가의 댓글이 달린다. "저한테 인생, 맡겨 보지 않을래요?“ * * * 인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