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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3(432)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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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원총 2권완결
4.3(437)
“숨바꼭질은 재미있었습니까? 제가 술래를 해 본 건 처음이었는데…. 술래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이별 씨.” 이름을 불린 뒤에야 뻣뻣하게 굳어 가는 그녀의 몸. 여자의 이름은 분명 ‘이별’이었다. 별이란 이름은 예쁘지만, 성을 함께 부르면 슬퍼지는 이름이라고. 저 여자가 제 입으로 했던 말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마른침을 삼킨 그녀가 불안한 듯 눈동자를 움직이며 그에게로 돌아섰다. 손끝을 만지작거리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자, 잠시 잊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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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총 3권완결
4.2(378)
흐린 시야 사이로, 그의 열정이 보였다. 달뜬 신음 소리가 이어지고 그가 참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맞췄다. 그의 몸은 그녀의 몸을 들락거리며 마음껏 움직였다. 부딪친 입술 틈으로 혀가 얽혀들고 사나운 열정이 휘몰아쳤다. 더할 수 없이 완전한 시간. 쾌감이 극한을 향해 치닫고 격한 신음이 한계에 다다랐다. 그녀는 그의 어깨에 매달려 흐느끼며 경련했다. 포효하며 무너지는 그의 몸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돌아왔다. 내가 있어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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