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마루
다카포
총 4권완결
3.9(248)
전쟁을 제패하고 돌아온 북부의 지배자, 페르난 카이사르. 모든 것이 완벽한 그 남자는, 율리아의 불행한 어린 시절 속 유일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제 남편이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율리아는 처음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하지만, “원하는 게 있다면 얼마든지 해. 성을 개조하든, 보석을 사들이든, 파티를 열든 전부 상관없으니.” “…….” “다만, 아침부터 그대를 마주하고 싶진 않으니 이런 짓은 삼가고.” 기억 속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브루니
더브루니
총 2권완결
4.0(107)
기업 간 이해관계, 정략결혼의 시작은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이해를 못하겠어. 내가 뭘 할 줄 알고 그렇게 겁먹은 눈으로.” 존재 자체가 위험한 남자, 류강재.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끝이 아니라 시작인 여자, 한수현. 합의된 결혼이 끝나면 언제고 쿨하게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인데 그녀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못된다. 하지만 더는 그를 밀어낼 수 없음을,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근사해, 상상했던 이상으로.” #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묘묘희
미스틱레드
3.8(126)
그와의 관계를 색깔로 나타내자면 회색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정략결혼으로 월터 엘우드 백작과 결혼한 지 2년째. 소원한 부부 사이로 기약 없는 임신 때문에 압박을 받던 캐서린은 늦은 시각 이를 논의하기 위해 오랜만에 남편의 서재를 찾는다. “평소에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데 오늘은 그게 보이는군. 나랑 섹스하고 싶은 거 아닌가?” 사냥감을 앞에 두고 잘근잘근 씹어 먹는 시늉을 하는 맹수. 그의 앞에서 퇴각로는 꿈꿀 수도 없다
소장 2,500원
요조
오후
4.2(124)
명인마루의 치부라 할 수 있는 세컨드의 딸과 C&C 프랜차이즈의 공공연한 비밀인 세컨드의 아들. 질시와 비난의 절벽에 선 두 사람의 정략결혼. 피차 이 만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알고 나왔는데 모르는 척, 아닌 척 연기를 하는 건 서로에게 무의미했다. “복잡하게 가지 말고 간단하게 끝냅시다.” “끝내는 게 아니라 시작이겠죠.” 서진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답하자 그런 그녀를 건조하게 바라보던 윤혁이 차분히 팔짱을 꼈다. ‘상관없어. 어차피 지금
소장 4,000원
지사금당
디앤씨북스
4.1(321)
화려한 로맨스 판타지에 아찔한 관능을 더하다 성숙한 독자를 위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브랜드 《레드 라벨 클럽》의 두 번째 초대장, 드디어 개봉! “가장 중요한 곳을 지나쳤어.” 드 칸의 손이 순식간에 머리카락을 휘어 감았다. 그리고 피하고 싶은 곳으로 잡아끌었다. “태후 폐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갈 것인데 가장 깨끗하게 닦아야 하지 않겠나.” 테오도라, 그녀는 고매한 제국의 태후였다. 하지만 어린 황제를 대신해 다스리던 그녀의 제국에 야만족
소장 5,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유재희
루비레드
3.6(395)
“놓아주세요. 저는 이제 쓸모없는 부품이에요.” 평생을 집안에 잘 맞춰진 작은 태엽으로 살아왔다. 그와의 결혼도 그렇게 시작된 일일 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영하의 ‘아내 역할’은 끝났다. “당신, 내 사람이야.” 1년간의 결혼 생활이 끝난 후에 알았다.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버렸다는 걸. 그래서 재환은 놓을 수 없었다. 아직 자신의 ‘아내’인 그녀를. 예상했던 기간, 예정되었던 결말. 그러나 예고하지 못했던 감정의 변화. 서로에게 중독되
소장 2,700원
홍윤정
예원북스
3.9(260)
하나의 침실, 두 개의 침대. “스테이크보다 날 더 맛보고 싶지 않아요?” 거역할 수 없는 보스의 딸, 한규인 “원한다면 시식해 주지.” 여자라면 매혹될 수밖에 없는 남자, 유진헌 선남선녀. 화려한 남편의 이력과 아내의 배경.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결혼한 남편과 아내. 그들의 결합은 완벽했다. 딱 한 가지 흠만 빼면. 그들의 침실엔 침대가 두 개다. “좋아하면 좋아해. 만나고 싶으면 만나. 하지만 이혼은 안 돼.” “좀 쉽게 말해줄래요?
소장 3,500원
서향
신영미디어
3.9(163)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대휼국의 황제이자 동시에 ‘폭군’이란 별호로 불리는 사내, 흑강. 정복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몸소 군대를 호령하던 그는 전쟁터에서 매우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그 상대는 바로 최근 대휼국의 속국 신세로 전락한 양해국의 공주, 제가우. 여인의 몸으로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전장까지 찾아올 정도라니…. 그 저의가 몹시 궁금해진 흑강은 속히 그녀와의 대면을 수락한다. 하지만 그녀를 향해 일던 호기심도 잠시, 눈앞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