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쉬
하트퀸
4.2(136)
“네가 함부로 가진 육신은 너의 벌이 될 것이다. 네가 함부로 품은 연정은 너의 족쇄가 될 것이다. 네가 누설한 천기는 너의 고통이 될 것이다.” 이도그룹 회장의 양아들 여현군. 겉으로 보이는 그는 완벽한 외모에 능력을 겸비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통증을 지닌 채 영원히 죽지 못하는 영생의 몸을 가졌다. ‘꿈이, 왜 이렇게… 생생하지? 꼭… 비늘이 스치는 것 같아.’ 보연 역시 현군처럼 원인 모를 통증에 평생을 시달려 제대로 된 삶을 살
소장 3,300원
정지민
다향
3.7(187)
많은 걸 가지고도 마음속 한가운데가 뻥 뚫린 두 남녀의 정략결혼. 우리는 평범한 한 쌍의 부부로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까. 부모님을 잃은 이후 따뜻함을 단념하고 살아온 여자, 고은서. 집안의 극심한 차별로 오직 자신만을 지키며 살아온 남자, 최한경. “피차 마음 없는 결혼, 5년만 살고 이혼하는 건 어떠냐고 최한경 씨한테 제안할 참이에요.” 형 대신 맞선에 나온 동생에게 얼토당토않은 계약 결혼을 선언한 것이 그와의 시작이었다. “어색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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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
로맨스토리
총 2권
3.9(185)
〈강추!〉"저, 저와 결혼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에게 결혼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꺼져.” 그의 사전에 결혼이란 없었다. “내가 바라는 건 그저, 법적인 당신 아내 자리예요. 당신 집에서 살게만 해주세요. 절대, 절대 눈에 띄지 않을게요.” 법적인 아내 자리만 원한다? 참으로 웃기신다. 순진하게 속아주기엔 그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어디 자신 있으면 지옥으로 들어와 보든가?” 그와 문 사이에 난 좁은 길을 바라보며 서경은 침을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백선로드
동아출판사
3.9(139)
염서희, 자신보다 열네 살이나 어린 여자. 한 번도 여자로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여자로 보이지도 않는 동네 꼬마. 그런 꼬마를 데려와 자신의 아내라는 자리에 떡하니 앉혀 놓으니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처사였다. “잘 들어, 현재가 어떻든 넌 나한테 코흘리개 어린애일 뿐이야. 알아들어? 법적 부부? 하! 그런 게 나한테 통할 거라 생각해? 귀엽게 봐주는 것도 여기까지야. 어른들이 너한테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절대 너 받아들이지 않아. 똑똑
소장 3,600원
러브홀릭
3.9(271)
“저, 저와 결혼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에게 결혼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꺼져.” 그의 사전에 결혼이란 없었다. “내가 바라는 건 그저, 법적인 당신 아내 자리예요. 당신 집에서 살게만 해주세요. 절대, 절대 눈에 띄지 않을게요.” 법적인 아내 자리만 원한다? 참으로 웃기신다. 순진하게 속아주기엔 그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어디 자신 있으면 지옥으로 들어와 보든가?” 그와 문 사이에 난 좁은 길을 바라보며 서경은 침을 꿀꺽 삼켰
소장 3,500원
방은선
우신출판사
4.2(321)
피, 울음, 통곡……. 질척한 절망. 긴 손가락에 묻은 희생자의 피를 혀로 핥는다. 흑야(黑夜). 깊고 깊은 밤, 그보다 더. 어둡고 어두운 시야. 그 존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덫……. 그러나 사악하게 빚어진 아름다움이었다. 숨을 삼키고 유사처럼 시선을 빨아 당겨, 미혹케 하는 잔악한 아름다움이었다. 덫. “날 구해내.” 그가 은로를 보며 다정하게 웃음 지었다. “할 수 없다면, 너라도 내게서 구해내 봐.” 요역의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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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3.9(266)
〈강추!〉연수의 숨소리가 급격히 빨라졌다. “하, 하지 마, 하지 마요.” 극한의 쾌락을 견디지 못하는 연수가 흐느꼈다. 손에 힘을 주어 쥐어뜯을 듯 확 잡자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는 짜릿한 쾌락 앞에 늘어진 연수를 잡고 자신의 욕망을 채웠다. 호흡이 들뜨고 마음이 들뜬다. -------------------------------------------------------------------------------- 어차피 그와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