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새끼들이 네게 홀리든 말든 상관없이 너는 내 거야.” 이제 때가 되었다. 정윤형, 다시 그를 유혹할 시간이다. 처음 그를 가졌던, 그와 하나가 되었던 그때처럼 다시금 뜨겁게 온몸을 불태울 시간이다. 널 향해 피어날 시간이다……. “쉿!” 윤형이 그녀에게 확 다가와 껴안았다. “밖에 아직 사람들 있잖아. 네 여기, 다 보여줄래?” 하얀 허벅지를 스친 윤형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다리 사이의 중심을 슥 훑었다. 움찔한 설하가 흡, 급한 숨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