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플로린
4.5(787)
※본 작품에는 물리적 폭력,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돈이 필요해요.” 열여섯, 몸을 팔던 엄마가 죽고 해수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다. 제대로 된 재산 한 푼 남겨 놓지 않고 죽은 어머니로 인해 궁핍해진 해수는 심기일전하여 아버지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생물학적 부친의 상사, 권차혁을 만나게 된다.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아뇨,
소장 3,000원
유이세스
라떼북
총 2권완결
4.3(521)
동거 중인 상대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회사에서 만난 사이라고 했다. 두 살 연하에, 지방에서 상경한지 얼마 안돼 상담해주다 보니 서로 끌렸다고. 일방적인 통보인지, 장황한 사정인지 모를 이야기의 끝은 뻔했다. “집 비워줬으면 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갈 곳 없이 쫓겨난 처지에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라고는, 어릴 적 사귄 시간보다 친구로 알고 지낸 세월이 훨씬 길어져 버린 남자 ‘사람’ 친구 정윤재 뿐. “근데 왜 하필 나야?” 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임단젤
텐북
총 3권완결
4.2(786)
“내가 둘러말할 줄 몰라서. 그쪽 뒷조사 좀 했는데.” 이어서 그는 묻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했다. “서른하나, 강차진, 채무 깨끗합니다. 당신 가족처럼 보증 세우는 사람도 없고.” “자, 잠시만요. 뭐 하시는 거예요?” “나이, 이름, 채무 관계. 내가 당신에 대해 아는 건 그 정도. 이제 정보의 등가교환은 된 걸로 하고.” 처음 만난 날, 청혼과 함께 이혼을 제안한 남자는 오늘 날씨 읊듯 덤덤히 말했다. “알아가는 거 좋죠. 정하연 씨랑 나
소장 300원전권 소장 7,300원
나자혜
SOME
4.3(834)
* 이 도서는 ‘레하트 시리즈’와 ‘리버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불의의 총격으로 사망한 아버지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CIA에 지원하는 마리. 캠퍼스 근처 카페에서 체스를 두고 있는 그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하고 매력적인 남자, 바이런. CIA에 입사한 마리가 훈련을 받는 내내 바이런은 그녀 곁을 맴돌고, 두 사람은 마약 카르텔의 조직원으로 위장하여 카리브해의 섬나라에 침투한다. 바이런이 이중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상사의 경고. 아무
소장 12,400원
요조
오후
4.0(831)
“우리, 결혼해요.” 나이 스물한 살, 이름 은이수.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아가씨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내게 맹랑한 제안을 해 왔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사랑이나 연애 따위 말할 가치도 없다. 결혼은 더더욱 논외다. 그래서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러나 6개월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그녀가 함께 있다. 완벽한 그림자 아내로서.
소장 300원전권 소장 3,800원
소장 400원전권 소장 12,400원
도재인
가하 플러스
3.7(737)
“개가 되어준다고. 한신토건의 충실한 개.” “무슨 소리야?” “멍청해? 너하고 결혼한다고.” 처음 본 순간부터 그를 원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태인을 향한 마음을 숨기는 것이었다. 그의 마음과 상관없이 그를 좋아했고, 쫓아다녔다. 매번 돌아오는 답은 하나. “귀찮아, 너.” 귀찮아해도 괜찮아. 날 향한 차가운 네 눈빛마저 좋으니까. “이야기 들었어. 미국 가서 꽤 많은 남자 만났다고.” “그거…… 어디서…….” “애석하게도 난 처음이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