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스
동아
총 2권완결
4.4(593)
태어나 보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엄마였다. 엄마의 아름다움은 일부만 물려받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류미는 예뻤다. 예쁘고, 모난 데 없는 성격인 류미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았다. 사랑받는 것에 특별한 감동이 없을 만큼, 그러나 사랑받지 않는 날들은 상상할 수 없는 나날 속에서 자라난 류미에겐 꿈이 있다. 엄마처럼 반짝반짝한 사람이 되는 것. 엄마가 반대하는 그 꿈을 굳건히 키우기로 결심한 열여덟, 류미의 까만 눈동자 안으로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김금강
아르테미스
4.2(524)
대한민국 20대 남자 배우중에 미남이 씨가 말랐다더니 김영한이 그 명맥을 간신히 살려놨다고 어떤 네티즌이 우스갯소리로 말했다. 김영한과 결혼해 그의 유일한 오점이 되고 싶다는 농담이 요즘 유행이라던가. 대학 때는 더 했다. “언니, 언니. 이번에 들어온 1학년 보셨어요?” 총학생회실 옆의 휴게실 소파에 누워 막 잠을 청하려던 지예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왜.” “완전 잘생긴 애 있어요. 아이돌 같애요. 아니다 배우 같애. 장난 아냐.” 언뜻 봐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000원
이윤정(탠저린)
다향
총 3권완결
4.0(524)
‘너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내 사랑이야. 그걸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너라도 안 되는 거야.’ 무거운 진심보단 적당한 거짓에 익숙한 남자 우도하 “나 싫다고 떠난 건 당신이야. 나한테 상처 준 건 너라고.” 이혼 후 무기력증이 찾아온 도하는 작은 사고를 빌미로 전 와이프를 찾아간다. 기억상실증으로 둔갑한 재회. 그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여자 곁에서 당분간 머물고 싶다. 우리 헤어짐의 진짜 이유도 확인할 겸. 뻔뻔한 연기로 여자의 곁에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
진소예
윤송스피넬
총 66화완결
4.5(936)
제가 아버지께 팔아넘기려 했던 여자에게, 가눌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 “꿈에선 묶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자국을 내도 좋고 함부로 대해도 돼요.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미친놈한텐 미친놈이 답이라고. 내가 아는 미친놈 중에… 그쪽보다 더한 놈은 없어서.” 붉은빛이 스민 재현의 눈동자가 가늘게 접힌 눈꺼풀 사이로 숨어든다. “묶어도 좋아요. 얼마든지.” 내리 깔려있던 그녀의 긴 속눈썹이 들린다. 젖어버린 눈동자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6,300원
이지윤
와이엠북스
4.0(706)
뜨겁게 몸을 나누고 나면 할 일이 끝났다는 듯 처음 모습 그대로 떠나버리는 여자, 이희수. 처음부터 감정을 배제한 관계만을 원했던 재준이지만, 그는 이제 그녀의 공간에 들어가고 싶었다. “전 제 집에 아무나 들이지 않아요.” “아. 무. 나. 들이지 않는다…….” “미안해요. 서로 불편하면 동맹을 깨도록 하죠.” 부모님의 맞선 강요를 피하고 싶은 희수의 제안으로 협상된 두 사람의 한시적인 동맹 관계. 그러나 그녀는 재준의 마음속에 깊숙이 들어와
소장 4,000원
우유양
블라썸
3.8(766)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인 명록은 속을 썩이는 연예인으로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심리 상담 센터를 찾는다. 모든 것을 쏟아낸 그에게 들려온 여의사의 한 마디. “저, 그런데 죄송하지만 제가 비뇨기과 의사입니다. 심리 상담 센터는 옆인데요.” 정신을 차린 그의 눈에 들어온 명패. 「비뇨기과 전문의 이금님」 명록은 실수로 비뇨기과 의사에게 비밀 이야기를 쏟아 낸 것에 당황하며 다신 이곳에 발들이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며칠 뒤, 가지 않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