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주
폴라리스
총 2권완결
4.6(581)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나 싶었다. 쥐뿔도 없는 주제에 우스울 정도로 선명한 눈으로 바라보는 너와 눈을 맞출 때마다, 나는 되새겨야 했다. 이건 동정이다. 네가 불쌍하기 때문이다. “나 너 안 좋아해.” “나도 똑같아. 너도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치기 어린 마음에 무신경하게 내뱉었던 그 말을 열여덟의 밤을 건너 다시 고쳐 써 본다. 동정이 아니다.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네가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의미를 잃었던 그 시절, 나의 첫사랑에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문수진
봄 미디어
4.2(647)
*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타사 작품으로, 봄 미디어에서 독점으로 개정하여 출간하는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을 때, 혼자가 된 것뿐이야.” 나를 절망에서 구해 준 감사한 은인을 위해,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그녀를 위해 그들을 떠났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리고 나 좋다는 사람도 있어.” 10년 전 이미 죽었다 생각했던 이와 재회했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 그렇게 한 남자를 두 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반해수
다향
3.9(878)
고3. 모두가 나를 외면했지만 나에겐 가장 찬란했던, 너를 알고 너를 앓았던 그 시절, 나는 너로 인해 태어나 처음으로 살고 싶어졌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알아. 너 양호 좋아하는 거.” 네가 그렇게 환장할 정도로 예쁘게 쳐다보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하지. “저렇게 반듯한 남자가 좋아? 그러지 말고 나에게도 좀 웃어줘.” 마음껏 사랑을 꺼내 보일 수 없던 그 시절, 그리고 흘러간 시간. 우리는 싱그럽고 반짝이던 청춘을 지나 다시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