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블
르네
총 2권완결
4.6(668)
※본 작품은 일방적이고 가학적인 폭행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진주를 떼어 낸 패각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재는 제 삶이 꼭 어린 시절 보았던 패각의 무덤 같다고 생각했다. “내 돈. 그거 받으러 왔는데, 나는.” “돈?” “명이재가 갖고 있을 것 같아서.” 그녀가 죽인 전남편의 돈을 받기 위해 찾아온 남자, 석재헌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재는 우는 것도 예쁘게 우네.” 이재를 이용하기 위해 접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백아름
나인
총 3권완결
4.3(624)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난 너랑 연애 따윈 안 해. 결혼은 더더욱.” “당신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면요?” 지혁은 은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생각했다. 그 여자가 제게 접근한 목적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돈이든, 윤일 그룹 회장의 아내든. 그녀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줄 수 있다고. 그런 결심까지 하면서 반지를 끼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200원
핑캐
해피북스투유
4.3(590)
“너, 나랑 결혼할래?” 강태준이 원하는 건 평범한 아내가 아니었다. 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실수의 뒤처리를 해줄 여자. 그걸 알면서도 희수는 거부할 수 없었다. 사랑받는 아내가 되진 못하더라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당신이, 태준 씨가, 내가 은우 엄마라고…….” “그만해. 나도 후회하고 있으니까.” 그조차 쉽지 않았다. 남의 아이. 우습게 봤던 그 말이 발목에 족쇄처럼 감겼다. “뭐 어때. 부부잖아.” 완벽한 남자가 내보이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영원나무
와이엠북스
4.3(928)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소장 800원전권 소장 4,400원
브루니
더브루니
3.9(540)
남자, 장도한. 3대째 내려오는, 망해가는 은행을 물려받아 제 힘으로 국내 최대의 은행으로 성장시킨 워커홀릭. 쉬지 않고 계속,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일만 하고 살아온 그에게 찾아온 여자, 남재이. 여자의 웃음에 멈춰있던 심장이 뛰었고 아무 의미없는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었다.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고 오롯이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여자, 남재이. 예고에도 없던 소나기가 내리던날, 그렇게 예고없이 그 남자를 만났다. ‘네가 내 옆에서 떠나는
소장 3,800원
이윤정(탠저린)
다향
3.9(975)
가짜여도 좋아. 너만은 내게 진짜니까. 남자의 사랑은 처음이자 전부였고, 여자의 사랑은 아픔이자 희망이었다. 가짜라 부정하면서도, 더 진짜가 되고 싶었던 남자 권이도. 선흥 그룹 후계자 1순위. 열일곱에 부모를 잃고 그룹 회장인 할아버지의 손에 철저하게 기업인으로 키워졌다. 말단 직원에서 상무로 승진될 때까지 그는 달리기만 했다.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까. 평범한 인생은 꿈꿔 본 적 없는 그에게 할아버지는 음흉한 속내를 감춘 채 결혼을 명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총 83화완결
4.3(844)
“결혼해. 가짜라도 상관없다면.” 그의 인생은 거짓이다. 그 누구도 그것을 알아선 안 된다. “아이…… 갖고 싶어요.” 당돌하게 그의 마음을 휘젓는 어린 신부. “뭐부터 해야 하는지는 알아?” 그녀가 욕심난다. “옷부터 벗을까요?” 맑은 눈이 사랑 같았다. 그래서 상처 주었다. “아니, 내 아래가 너한테 반응하는지부터 봐야지.” 울음을 삼키는 널, 나는 멋대로 가졌다. 그리고 처음…… 진짜가 되고 싶었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8,000원
주신
가하 플러스
4.2(503)
“넌 내게 감정이 있어. 그래서 온 거야. 날 잊지 못해서. 지난 8년 동안 날 속인 것도 나한테 감정이 있어서야.” “감정 같은 거 없어요. 난 그런 거 안 믿어요.” 처음 그녀를 봤을 때 상처투성이 무릎에 눈길이 갔다. 마치 그녀 같았다. 더는 상처 나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다.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사랑을 채우기도 전에 사라져버린 그녀. 원망하고, 그리워하며 8년을 기다렸다. 그녀가 나타났다……. “다시 보니 8년 전에 못 가졌던 남자랑
소장 4,400원
해우
스칼렛
3.9(767)
“혹시 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를 들어 보셨어요? 그때마다 저는 상상해요. 내가 바람이 되어 우뚝 솟은 대나무를 흔드는 상상…….” 혜원은 아버지의 학대와 가난에서 도망가기 위해 식물인간인 채로 깨어나지 못하는 남자의 윗방아기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평온한 일상에 남자의 동생, 강혁이 찾아들고 “순진한 척하지 마. 네가 순진했다면 이곳에 제 발로 걸어왔을 리 없어.” 클래식한 수제화, 주름 하나 없이 잘 손질된 슈트. 자신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오수진
로맨스토리
4.2(532)
〈강추!〉입술이 닿았다. 아! 이럴 수는 없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부르르, 몸이 떨렸다. 어떻게 7년이나 긴 시간이 흘렀는데도 이 사람한테 저항할 수 없는 거지? 어떻게 그때와 똑같이, 아니 그보다 더 큰 욕망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거지?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멈춘 것 같았다. 공기가 마르고 세상의 시계가 멈추어버린 것 같았다. 마주 닿은 입술에서 열기가 번졌다. 입술에서
정경하
4.1(972)
〈강추!〉그, 신혁. 그가 인내하며 기다려 온 시간, 10년. 반드시 똑같이 되갚아 주어야 했다. 그래서 이제, 그는 그녀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진수 실장을 차가운 눈으로 응시했다. 모골이 서늘해질 만큼 냉담한 눈빛은, 오래도록 신혁의 곁을 지켰던 한 실장조차 두렵게 만들었다. “이번 일, 내가 오래도록 생각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겠지?” 그의 길게 이어지는 말끝은 음산했다. 한 실장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