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영
필연매니지먼트
총 126화완결
4.5(886)
수상한 구석이 많은 밤의 악당 페르탄. 그와 뜻밖의 인연이 생겼다. 황실 근위병에게 쫓기던 그가 엘리노어의 치마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계속 날 품어주고 있길래 이런 거 즐기는 줄 알았지.” “그럴 리가요. 페르탄의 명성과 내 성향은 정반대로 보면 돼요.” 유들유들하면서 살짝 정신 나간 구석이 있는 그는 만날 때마다 신경을 건드렸다. 유혹과 도발을 넘나드는 행동에 입씨름하기도 여러 번. 어느새 둘은 은밀한 관계에 빠져든다. “점잖고 어른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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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더브루니
3.9(609)
“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이제 확실히 보여, 한유주.” 그의 목을 타고, 입술을 통해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허공 어디쯤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어지럽게 얽혔다. “그런데 그게 하나가 아니라 좀 복합적이야.” 여자는 그저 섹스의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장위백. 그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처음 심장이 반응한 여자, 한유주. “연애 안 해봤어요?” 의미없이 툭 내던진 말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그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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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라떼북
총 121화완결
4.4(503)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가진 몸뚱이 하나로 황제의 눈에 들어 비가 된 여자. 매일 주지육림을 벌이고 사람들이 고문당하는 모습을 즐긴 여자. 황제에게 간언하는 충신들을 수없이 모함하여 처형시킨 여자…. 이런 게 제 위명일진대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마마…, 이 일을 들킬 시에는….” “장군만 입을 열지 않으시면 아무도 알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남자와 배를 맞추는 것 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황제의 아들에게 가랑이를 벌리자. 황제의 신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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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시계토끼
총 5권완결
4.1(619)
* 본 도서는 2018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동일한 내용으로 외전을 제외하여 재출간 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아들을 낳아야 하느니라.” 피의 황제 연청에게 가족을 몰살당한 소완. 그녀는 복수를 위해 연청의 후궁이 되어 황궁으로 들어간다. 목표는 연청의 아들을 낳아 대를 잇게 한 뒤, 마침내 연청을 죽이는 것. 그러나 입궁 첫날부터 그녀의 계획은 어긋나 버리고 만다. “맹세코 널 죽여 버릴 거야!” 연청을 향한 증오를 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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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퀸
3.9(600)
16년 후에 마주친 악연. 여자는 사모님의 딸이었고, 남자는 가정부의 아들이었다. 남자의 형은 여자를 좋아했다. 남자도 그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의 어머니는 여자의 어머니 앞에서 비굴하게 굽실거려야만 했다. 그 겨울, 양친과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자는 그 집을 떠나 밑바닥에서 주먹을 쥐고 땅을 치며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16년 후의 만남. 그 도도했던 여자는 술집 접대부가 되어 있었다. 형이 좋아했던 여자. 남자는 좋아하는 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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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록
다프네
총 4권완결
4.4(716)
시골 마을 창부의 딸로 태어난 이자벨라. 신분의 한계로 가판대에서 빵을 팔며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다 우연히 수도에서 온 후작가의 도련님 안센을 만나며 삶이 뒤바뀌게 되는데. “이게 다 네 것이야. 이지.” 달콤한 혀로 그녀를 유혹하는 안센. “너는 존중받기 조금의 모자람도 없다.” 그녀를 인간으로 보는 유일한 남자 요한슨. “사람은 말이야 사랑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자벨라를 이용하려는 니콜라스. 사랑과 복수가 난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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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희(에드가)
나인
3.6(636)
혼란한 연 대륙을 평정한 융의 경무제. 융의 공격을 끈질기게 버텨내고 있는 소국 발칸의 왕녀 벨루하. 그녀는 홍옥처럼 붉은 눈을 지녔으며, 몸속에 맹독이 흐른다는 짐조(鴆鳥)의 현신이라 한다. 그에 흥미를 느낀 경무제는 발칸의 궁성을 감싸고 있는 신이한 검은 숲으로 새 사냥을 나간다. 경무제의 단단한 음성이 뚜렷하게 들려왔다. “귀비, 어서 회임해라. 황자를 낳아.” 놀란 벨루하가 감았던 눈을 부릅뜬 것과 경무제의 허리가 지금까지보다 더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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