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
나인
3.8(969)
*본 도서는 저자의 요청으로 저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가.” “…….” “널 주웠어.” 은설의 눈이 커졌다. 친남매가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주워 왔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신재와의 첫 만남. 더러웠던 소녀. 난 어디에서 왔던 거야. “그 지옥 속에서 내가 널 주워 왔어.” 그가 한 번 더 말하며 힘주어 강조했다. “그러니까 넌 내 거야.” 내려다보는 짙은 먹색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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