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트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4(704)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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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로즈엔
총 5권완결
4.6(549)
지상 세계가 멸망한 먼 미래, 지하 13지구. 덫을 확인하러 ‘밖’에 나간 남편이 죽었다. 아델은 신문 속 부고를 읽고 또 읽었다. 데미안이 ‘그것들’에게 먹혔단다. 뒤늦게 수습하러 간 전문 대원들이 찾은 건 뜯겨 나간 왼팔 하나뿐. “나는 절대로 안 떠나. 네가 먼저 날 버리지 않는 한.” 하지만 데미안이 죽었을 리 없다. 그건 그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다. 그는 절대로 그녀를 떠나지 않는다. 그의 죽음을 부정하는 아델이 발견한 실낱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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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튜베로사
4.2(739)
이블릭이 언니를 죽인 걸까? 그래서 죄책감 때문에 평생 내게 잘해 준 걸까?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죽은 세딘은 언니의 위장 결혼 전으로 회귀한다. 하나뿐인 혈육을 살리기 위해 언니 대신 이블릭과 결혼하는 그녀. 그런데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규칙 1. 부부는 한 침대에서 잔다. 규칙 2. 공공연한 스킨십 및 애정 행위를 할 것. 방식이나 횟수는 합의하에 결정한다. 규칙 3. 피임은 전적으로 이블릭 윈터모어의 책임이다. 저기요, 언니랑 계약서
소장 3,600원
페스카
몽블랑
총 126화완결
4.8(731)
에이든 제국 기사단의 신임 기사단장 알렉산드리아(알렉스) 레이메르. 가족같이 가까운 친구이자 기사단의 부단장 이안 알렌워드와 함께 임명된 첫날부터 전투에 나선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신고식 한번 화려하게 치르게 생겼다.” 제국을 어지럽히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이안은 알렉스와 그녀의 주변 남자들 때문에 평생의 인내가 점차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신도 너만큼 날 시험하지는 않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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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텐북
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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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4.0(582)
숙정문 아래 소래헌이라는 곳에 자주 다녀가는 선비가 한 명 있으니 인물도 잘생겼고, 키고 훤칠하고, 행동거지는 단아하고, 약관의 나이에 장원급제를 하고, 안팎으로 이렇게 좋은 집안도 없으니, 무엇 하나 나무랄 곳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수많은 집안에서 여식을 배필로 주겠다며 혼담을 넣었지만 이 선비는 전혀 장가를 들 생각이 없었다. 그럴수록 이 선비를 탐하는 이들은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단아한 선비 강수운에게 터무니
소장 3,000원
하일라
총 4권완결
4.5(637)
린튼 제국의 황제, 아니샤의 총애를 받던 던드레스 백작이 끔찍한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의사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경무부 소속 수사관으로 활약하고 있던 나스 모에튼이 사건을 맡아 범인을 밝혀내지만 꺼림칙함은 가시지 않고, 그 와중에 황제의 기사 스테인과 황자 란티드와 얽히게 되는데. “나스 양, 치료해 준 대신이라는 핑계로 저녁 식사를 청할까 하는데, 오늘 바쁘십니까?” “나와 그대가 교제 중이라는 그 소문, 당분간은 그 소문이 사실인 척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5月 돼지
메피스토
총 3권완결
4.4(769)
※ 작품 내용 중 특정 직위나 행사, 기관 등의 명칭이 조선과 중국등의 나라에서 여러시대에 걸쳐 사용되었던 명칭으로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ex. 소주방, 생과방, 만등회, 연등회 등등) 태초의 신께서 만드신 금수의 왕, 그리고 왕의 기운을 가장 강하게 이어받은 다섯 나라. 불, 물, 바람, 흙의 기운을 가진 나라들을 지배하는 대신국은 신의 언어를 사용하고 신탁을 받드는 대륙의 주인이다. 그런 대신국의 신력 없는 신딸 하야, 그리고 죽음의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피플앤스토리
4.3(750)
“네가 먹을 건 정해져 있어." 원한은 품은 여인, 희서. 혼인날 신랑을 억울하게 잃은 희서는 금기가 된 주술을 알아내 살인마 시체로 ‘묘귀’를 만들어낸다. “주인님을 먹게 해주다니, 이렇게 황송할 데가.” 다시 태어난 묘귀, 녹랑. 묘귀는 인간의 정기를 흡수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힘을 유지한다. 처녀를 겁탈하는 것이 당연한 녹랑에게 희서는 자신의 몸을 주기로 한다. 다른 여자들을 희생시킬 마음은 조금도 없다. 복수의 대가는 자신이 치러야 한다.
총 111화완결
4.4(599)
태초의 신께서 만드신 금수의 왕, 그리고 왕의 기운을 가장 강하게 이어받은 다섯 나라. 불, 물, 바람, 흙의 기운을 가진 나라들을 지배하는 대신국은 신의 언어를 사용하고 신탁을 받드는 대륙의 주인이다. 그런 대신국의 신력 없는 신딸 하야, 그리고 죽음의 바람 사풍. “사풍, 나의 사풍.” 어머니가 불렀던 마지막 이름 사풍, 그리고 그 이름을 다시 불러 준 여인 하야. 너를 위해서 나는 한 마리의 금수가 되어도 좋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600원
트리플베리
페퍼민트
3.8(809)
“약혼식 말이야. 왜 네 번이나 치르는 거야?” “저주 때문이잖아요.” 지금까지의 약혼녀 모두, 죽었다고...? 하루아침에 사생아에서 황태자비가 된 아네트. 그러나 그 자리는 모두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송장이 된 자리! 하지만 아네트는 죽기는커녕, 오히려 태자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 같은데... 아네트의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아네트는 과연, 태자의 저주를 풀 수 있을 것인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