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엔테
텐북
총 2권완결
4.6(905)
한평생 내겐 부모가 없다고 믿었다. 제 새끼를 바다에 내던진 인간들은 부모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공주 노릇을 하란다. 딸이라는 이유로 나를 내친 작자를 위해 저승에 가란다. 덕분에 나는 결심했다. 나를 버린 아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것을 빼앗고야 말겠다고. “저승으로 가서 약수를 구해 오겠어요.” 나는 경악하는 오구대왕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왕위를 내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한다면.” 그래서 힘들게 저승까지 갔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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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4)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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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은
피플앤스토리
4.4(737)
“어차피 바라는 게 벗고, 박아달라는 거 아냐?” 스폰서 제안에 질릴대로 질린 남자, 이준. “그런 거 해줄 사람, 그쪽 말고도 충분히 많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그에게 다가온 능력있는 여자, 지윤. 그는 지금까지 제게 스폰을 제안하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는 지윤에게 흥미가 생긴다. “관심이 생길 줄 몰랐거든요. 이지윤 씨한테.” 서로의 이익만을 생각하기로 하고 시작된 거래. 하지만 서로를 알아갈수록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변화를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