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슬
블랙엔
총 20화완결
4.9(544)
적국에 끌려온 패망국의 황녀, 추락하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그란델의 보물. 그러나 머지않아 목이 매달려 야만인들에게 진상될 포로. 엘리제는 그 운명을 피해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했다.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선택지는 단 하나. 반옐라의 번견, 적국의 총사령관. 그리고 비천하고 광포한 용인(龍人), 레제트 키르스탄. 엘리제는 눈앞의 이 차갑고 완고한 사내를 설득해야만 했다.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당신의 아이를 낳아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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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은
텐북
총 2권완결
4.5(795)
작은 키, 자그마한 체구, 걸치고 있던 롱코트가 유독 커 보였다. 딱 보아도 미성년자. 여자가 맥주 두 캔을 사려 하자 눈치 빠른 알바생은 신분증을 요구했다. 편의점에서 형성된 묘한 대치 상황은, 평소 주변에 관심을 두지 않는 창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를 알고 있다. 2025호. 옆집 거주자. 여자는 단호한 알바생의 태도에 결국 맥주를 포기했다. 창수는 얼마 안 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를 다시 만났다. “저기요. 그 맥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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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4.0(780)
엄마에게 버림받던 날, 일곱 살 동이는 숲에서 도깨비를 만난다. 호랑이에게서 자기를 구해준 도깨비는 무섭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으며 그저 상냥했다. 그리고 도깨비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동이의 집으로 찾아온 낯선 사내는 먼 친척이라고 했다. 그 먼 친척과 함께 살게 된 동이. 그런데 이 친척 사내가 어딘가 이상하다. 늙지도 않고 가뭄에도 흉년에도 양식을 걱정없이 구해와서 동이를 먹이고 입히는 것이 아닌가. 사내를 부모 삼아 자라던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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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32)
“아저씨는 누구예요?” “겨울의 귀신이지.” 해마다 첫눈이 오는 날이면 나타나는 사내가 있었다.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이 사내는 어딘가 이상했다. 눈은 왼쪽밖에 없었고, 속눈썹은 서리가 앉은 것처럼 새햐얗다. 이 사내는 꼭 밤에 내리는 눈 같았다. “그냥 저를 데려가주시면 안 되나요?” “사람은 사람과 살아야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사내를 따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봄이 되면 겨울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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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서
디앤씨북스
총 3권완결
4.2(603)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스 혐오자이자 철벽 웬디 왈츠! 귀족가에서 자랐지만 계모와 이복동생의 구박, 친아버지의 무관심에 지친 웬디에게 믿었던 연인의 배신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기적처럼 내려진 요정의 힘.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과 신기한 힘을 지닌 채 새 출발을 시작한 웬디!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녀의 곁을 맴도는 황실기사단장, 라드 슈로더. 인물이면 인물, 신분이면 신분, 능력이면 능력.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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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하
우신출판사
4.5(631)
2010년, 한국로맨스협회 상반기 평점 만족도 & 완성도 1위, 4쇄 증쇄에 빛나는 <스팅>! 『이것은 나의 이야기다!』 세상에 태어나 한없이 미안했던 여자, 장유원. 세상에 왜 홀로 남았는지 궁금했던 남자, 문태라. 서걱대는 눈으로 하늘을 보던 그들, 둘이어서 완전한 사랑! 2015년 가을, <스팅-개정판>! 그들의 과거와 미래, 사랑스러운 주니어 남매가 등장! 장유원과 문태라, 그 열렬한 화학반응이 다시 찾아옵니다.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