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도도
CL프로덕션
총 302화완결
4.5(919)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강대한 나라가 되었지만, 강력한 신분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이 남아 있는 이곳. 그레이트 레본. 레본에서도 가장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수하던 시골 영지에서 평생 살아왔던 공녀 엘리자베스 클레몬트는 장원의 몰락과 동시에 수도로 올라온다. 처음 타보는 증기 기관으로 달리는 기차, 빽빽한 건물들, 오수의 더러운 냄새— 그 요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만난 소년, 케이 하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케이는 그녀를 경멸하기만 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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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밤비
에이블
총 132화완결
4.6(878)
사람들은 몰랐다. 성녀가 제물을 위한 존재라는 걸. 그러나 사람들은 알았다. 성녀의 가치가 희생에 있다는 사실을. ‘나는 왜 살아 있는 걸까.’ 자애의 산물이자 희생의 상징. 니니아의 의무는 제물로 바쳐지는 희생을 끝으로 명을 달리 했어야 했다. *** “조금만 더 늦게 일어났다간 재미없을 뻔했어.” 커다란 손이 니니아의 목덜미를 쥐었다. 오싹한 감각이 그녀를 지배하고 있었다. 니니아는 같은 말만을 반복했다. “...미안해요.” “넌 대공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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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월
총 73화완결
4.7(599)
타인의 기억을 읽고, 또 지울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진 캐서린. 친구의 기억을 빌려 쓴 <망각의 시간>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자 제 능력을 이용하여 집필 활동을 이어가려 하지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헛되이 사용할수록 점점 힘을 잃어 가는 능력에 작가의 입지마저 흔들리자, 캐서린은 결국 고향으로 내려와 서점 직원으로서 일하게 된다. 그렇게 권태로운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얼마나 걸리지? 당신 능력 다 알고 왔는데.” 캐서린 앞에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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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숙혜
로즈엔
총 231화완결
4.3(946)
오랫동안 엘버그 왕국을 다스렸던 알기어스 왕의 목을 베고, 그 자리를 차지한 자는 ‘투로의 왕’ 카르낙 발투만. 벌레만도 못한 신분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행복은 거세되어 박탈당했다. 대신 그의 마음에 자리한 것은 엘버그인들에 대한 증오와 끝없는 복수뿐. 카르낙의 미천한 태생과 냉혹한 지배를 이유로 엘버그 왕국은 끊임없는 반란과 봉기에 휩싸이고 만다. 왕좌의 정당성을 위해 고귀한 혈통이 필요해진 그는 오래전 엘버그 왕국을 떠난 왕의 사생아, 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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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천재
모먼트
총 96화완결
4.5(860)
#조폭물 #기억상실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왜 반말해요?” 멈칫한 민영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뭐?” “모르는 사람이라면서요. 언제 봤다고 반말하냐고요.”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 쪼그만 게 아침부터 시비다. “너도 반말하든지.” 지수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알겠다. 얼굴은 같은데 다른 사람이다. 제가 알던 이동욱은 세상에 없는 사람이다. 뭔지 모르게 분하고 서운하고 억울하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네요” 민영의 눈썹이 휙 추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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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총 82화완결
4.6(830)
“겁도 없이 막 덤비네.” 그의 목소리가 부드러웠다. “내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겠다고 해서 안심돼? 이 새끼가 어디까지 버티나 장난쳐 보는 것도 아닐 테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는 순간, 덜컹하고 가슴속에서 뭔가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선우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그의 눈동자는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지만, 몸에서 흘러나오는 열기만큼이나 요동치고 있었다. “선 넘지 마.” 그렇게 말하고 그가 살짝 웃었다. 그 웃음은 완벽하게 다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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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총 203화완결
4.5(568)
"여기서 살아가는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나중에 죽거나, 빨리 죽거나.” 인신매매, 갱단과 기계 인간이 판치는 악명높은 지하도시 판옵티콘. 퇴폐 구역에서 남장을 하고 얼굴에 독을 바른 채 목숨을 연명하던 리코의 눈 앞에 제국 최상위 계급의 남자가 나타난다. "이제 좀 약 기운이 도는 것 같은데." 마약과 도박, 술에 빠져 있던 남자는 일전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살인자가 분명했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살아남기 위해 그를 먼저 죽이기로 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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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안
총 158화완결
4.0(684)
#선결혼후연애 #학대받은여주 #도망여주 #후회남주 #관계역전 어머니의 죽음 이후, 양아버지로부터 학대받던 아셀라. 그녀는 강제로 대공 칼릭스 베네비토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는 그녀의 어머니를 죽인 남자였다. 아셀라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하나뿐인 동생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칼릭스에게서 도망치려 한다. 칼릭스는 자꾸만 이는 낯선 감정을 부인하면서도 그에게서 벗어나려는 아셀라를 붙잡아 곁에 두려 하는데……. “난 놓아줄 생각이 없어.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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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화완결
4.3(736)
유명 사진작가 윤서하는 쿠바에 로케를 떠났다가 남자 모델이 펑크를 내 곤란에 처한다. 그때 사진작가의 감으로 한 일반인을 캐스팅하게 되어 무사히 촬영을 마친다. 그는 비밀에 싸인 천재 프로듀서 JJ. 미국 이름 에릭. 영감을 위해 쿠바에 왔다가 서하를 만나게 된다. 서로의 호감이 발전해 하룻밤을 보내고 둘을 일단 헤어지게 된다. 그가 JJ임을 안 브랜드 회사에서 그에게 제안을 한다. 홍보에 협조는 물론 앞으로 1년간 마르체티의 모델로 활동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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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수려한
총 64화완결
4.2(969)
#현대물 #고수위 #재회물 #몸정>맘정 #연하남 #절륜남 #유혹남 #존댓말남 #다정녀 #짝사랑녀 #순정녀 #운명적 사랑 #초월적 존재 #초능력 #판타지물 『너밖에 모르는』 “그간 남자 많이 만났어요?” “…….” “만나는 남자 있으면 정리해요. 당분간 나 말고 다른 놈 만날 시간은 없을 테니까.” 한층 낮아진 목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원우가 소파 위에 무릎으로 서서는 재킷과 셔츠를 벗고 바지 버클을 풀었다. “너는….” 벌어진 바지춤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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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정
폴라리스
총 80화완결
3.8(603)
매일 밤, 우아한 공작가에선 서로를 할퀴고 물어뜯는 소리만이 그득했다. “엉덩이를 똑바로 들어야, 내 씨물을 제대로 담지 않겠습니까.” “공작님, 제, 제발….” 그는 아내를 싫어했다. 잔혹한 아비를 둔 주제에 좋은 아내가 되겠다며 천진하게 웃는 그 얼굴을 카일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그런 그녀를 발정 난 듯이 탐하는 자신은 더더욱. “좋은 아내가 되려면, 할 일을 하면 되겠네요. 내 아이를 낳는 것.” 그런데 늘 유순하게 다리를 벌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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