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5)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교묘히
나인
3.8(882)
고가 와인의 진품 여부를 감별하며 능력 있는 와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아람. 그런 그녀 앞에 거대 종합 주류 회사 마레(mare)의 대표인 미카엘이 나타나서 아람이 차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익숙해져야죠, 아람.] 아람의 복잡한 속마음을 알 리 없는 남자가 다정스럽게 그녀의 흐트러진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었다. [이제부터 매일 내가 당신 혀를 빨아 먹어야 하는데, 이 정도에 불편해하면 안 되지.] 아름다운 입술에서 흘러나온 저속한
소장 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