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AURORA
4.4(826)
[독점]휘가 사윤의 혀뿌리를 강하고 집요하게 빨아들이자 그녀는 헐떡이며 숨을 쉬며 입을 벌렸다. 그러나 들어오는 건 산소 대신 깊게 파고든 그의 혀였다. “내밀어 보세요. 빨아드리겠습니다.” 혀가 빨릴 때마다 사윤이 움찔거리며 신음을 흘리는 걸 알아버린 도령이 속삭였다. 그녀가 주저하며 새빨간 혀를 내밀자 그가 냉큼 물어 빨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옷자락을 꼭 잡으며 사윤이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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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나인
4.2(830)
난세의 사랑은 봉인된 야차의 심장을 깨우고 인계를 뒤흔드는 삼천 년의 복수가 시작된다. 개천의 거지에서 대륙 최고의 퇴마사로 거듭난 은여울. 요괴와 악귀를 사냥하며 스승의 원수를 찾아 숙명을 가슴에 새기고, 아흔아홉 번의 환생을 끝으로 연인에게 운명의 칼을 겨누다. “끝까지 가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내일이 되면 오늘 가지 않은 이 길을 후회할지 몰라. 그렇다면…. “운명아! 개천의 여울이가 간다!” 윤회의 굴레를 거부하고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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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캐
해피북스투유
총 2권완결
4.6(645)
─북쪽 숲에는 무서운 마녀가 살고 있다. 마녀 말리는 숲에 나와 약초를 캐다가 산나방 한 마리를 발견한다. “뭐가 저렇게 커?” 비늘 가루라도 얻을 요량으로 가까이 가보니 날개 아래 몸통은 곤충이 아니었다. 요정!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요정이었다. “뭐냐고오─! 나갈래애!” 요정을 생포하는 말리. ‘요정의 정기’로 ‘특별한 비약’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리 책을 봐도 채취 방법을 모르겠다. 일단 요정을 회유 해보지만, “요정의 정기. 그거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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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엔테
텐북
4.6(902)
한평생 내겐 부모가 없다고 믿었다. 제 새끼를 바다에 내던진 인간들은 부모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공주 노릇을 하란다. 딸이라는 이유로 나를 내친 작자를 위해 저승에 가란다. 덕분에 나는 결심했다. 나를 버린 아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것을 빼앗고야 말겠다고. “저승으로 가서 약수를 구해 오겠어요.” 나는 경악하는 오구대왕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왕위를 내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한다면.” 그래서 힘들게 저승까지 갔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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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30)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오라비는 가출해서 행방불명. 홀로 집을 지키고자 남장을 하게 된 효운은 힘든 농사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아침, 백로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우렁이를 구해준다. 그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에 돌아오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게 아닌가. ‘아니, 뭐 하는 미친놈이지?’ 문제는, 진짜 맛있다는 점. 거기다 청소까지 반짝반짝, 그야말로 온 집에서 광이 난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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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취향
시계토끼
총 6권완결
4.5(589)
악마 사냥꾼을 피하려다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간 몽마, 라비. 하필 수많은 장르 가운데 BL 소설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바깥에선 눈만 마주쳐도 남자들이 줄을 섰는데, 소설 속에서는 찬밥 신세. 남장을 해도 본능적으로 여자임을 알아보는 등장인물들에게 차이고 거절당한 지 어언 반년. 이러다 정기 못 먹어서 굶어 죽는 거 아니야?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나한테 홀려라…! 세상 다시없을 오픈 마인드로 술집에서 만난 안경 너드남과 밤을 보내려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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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리
페리윙클
4.5(717)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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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반지
스텔라
총 104화완결
4.7(616)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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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총 4권완결
4.6(943)
보수적인 순혈 정령사들에게 배척을 당하며 살아왔지만 결국 용사의 인도자로 당당하게 뽑힌 예리엘. 그녀는 인도자의 자격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나 마왕과 대적할 용사를 찾게 되었지만,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당신은, 영웅으로 선택받은 자입니다.” “내가?” "용사님은 마왕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하실 분입니다.” “아닐걸.” 분명 예언서에 나와 있는 용사의 외형이 맞는데 코웃음 치며 자꾸 아니라고 우기는 이 남자. 그런데 알고 보니 진짜 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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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3화완결
4.3(796)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000원
에이블
총 100화완결
4.4(947)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 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 “사, 사랑해요.” “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 “……네.” 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 *** “……이상해요.” 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 등이 침대에 닿자 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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