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예
텐북
총 164화완결
4.8(918)
“나와 키스하면 노엘은 하루 동안 어른이 될 수 있어.” 소년의 모습에서 성장이 멈춘 비서관 노엘. 오직 에리나의 입맞춤만이 그를 어른으로 만들 수 있다. “벙어리가 상단주라니, 농담하자는 것도 아니고.” 상단주의 외동딸이지만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에리나. 어린 시절부터 노엘만이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런 그들 앞에 에리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존재가 나타나고. -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했는데. 노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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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
몽블랑
총 126화완결
4.8(731)
에이든 제국 기사단의 신임 기사단장 알렉산드리아(알렉스) 레이메르. 가족같이 가까운 친구이자 기사단의 부단장 이안 알렌워드와 함께 임명된 첫날부터 전투에 나선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신고식 한번 화려하게 치르게 생겼다.” 제국을 어지럽히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이안은 알렉스와 그녀의 주변 남자들 때문에 평생의 인내가 점차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신도 너만큼 날 시험하지는 않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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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탕
디앤씨북스
총 103화완결
4.6(750)
용의 알을 부화시키는 ‘아르펠릭스 요새’에 청소부로 취직한 셀라. 얼떨결에 갓 태어난 용의 주인으로 선택받는다. 한데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제삼자가 용의 맹약자가 되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보통 징역입니다.” 그녀는 앞길 창창한 스무 살이었다. 개 같은 법 때문에 억울하게 옥살이를 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방법은 단 하나. 용의 주인이 된 걸 숨기고, 본래 용의 주인이 됐어야 할 아르펠릭스 공작과 함께하는 것! “셀라, 저와 결혼해 주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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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
비포선셋
총 138화완결
4.2(891)
* 7월 12일까지, 매일 연재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9금 피폐 후회물에 빙의했다. 피폐를 조장하는 건 남주, 아일리우스. 통칭 리스. 재활용도 불가능한 개자식이라 욕하며 연재란을 닫았는데. 눈을 뜨니, 여주가 되어 있었다. 남주의 사랑을 얻지도 못하고 전쟁의 한 켠에서 스러지는 비극적인 운명의 여주 블레나 서머셋이. “……저, 그만둡니다. 행복하세요!” 소설이 시작되는 날, 죽음의 운명을 피해 달아나지만. “……늦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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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에이블
총 203화완결
4.5(568)
"여기서 살아가는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나중에 죽거나, 빨리 죽거나.” 인신매매, 갱단과 기계 인간이 판치는 악명높은 지하도시 판옵티콘. 퇴폐 구역에서 남장을 하고 얼굴에 독을 바른 채 목숨을 연명하던 리코의 눈 앞에 제국 최상위 계급의 남자가 나타난다. "이제 좀 약 기운이 도는 것 같은데." 마약과 도박, 술에 빠져 있던 남자는 일전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살인자가 분명했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살아남기 위해 그를 먼저 죽이기로 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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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하
연필
총 217화완결
4.6(577)
가문의 정적을 없애기 위한 주술사로 이용당해 온 죽음의 화신 사비나. 몇 번의 자살 시도 끝에, 아버지는 사비나에게 요양을 권하며 에르잔이라는 젊은 기사를 그녀의 호위로 붙여준다. “제가 아가씨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아버지의 명에 따라 도착한 곳은 어둡고 음험한 기운이 가득한 산골 마을. 시간이 멈춘 마을에서, 저주에 물든 사람들을 구하려던 사비나는 주술의 반작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만 에르잔을 끌어들이고 마는데……. “아, 아가씨? 이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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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검
블라썸
총 137화완결
4.2(724)
소설에는 악당이 있다. 미래의 악당 트론 왕자의 시녀로서 소설에 환생한 엘피는 생각했다. ‘우리 왕자님만 착해지면 모두가 행복한 미래가 찾아오지 않을까?’ 그러나 착하게 자란 트론이 맞이한 결말은 암투에 휘말려 싸늘한 시체가 되는 것이었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울부짖던 엘피. 그녀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뜻밖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12살의 트론을 처음 만났던 그 시점으로 회귀한 것. 트론을 살리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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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련
라렌느
총 113화완결
4.0(673)
유달리 크고 붉은 달이 뜨는 밤. 옷이 다 찢어진 처녀의 신선하고 향긋한 암컷 냄새. "네 죄를 알겠지, 인간의 계집아이야." 여인은 금기를 범하고, 백호의 눈이 파랗게 빛났다. 광폭해진 금수의 왕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무서우냐? 네가 저지른 일의 업보다. 한 달의 반려가 되어 나를 받아들이거라." 죄를 씻기 위해서라지만, 잡아먹을 것처럼 격렬하게…… 쾌락과 열기와 공포가, 그녀를 지배했다. “나만 보아라. 다른 걸 보는 건 용서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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