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3.9(778)
말단에서 장군까지 오른 입지전적 로마 군인 마르스. 어느 날 그는 기마대장에게 여자 노예 하나를 선물 받는다. 돌려줄 수도 없는 이 선물, 어쩔 수 없이 안고 잠들기로 한다. 욕정이 아니라 추위 때문에. 하지만 향긋한 여인의 체취에 취한 그는 결국 그녀를 안고 만다. 몸을 취하고 나니 마음까지 그녀에게 향하고……. 그렇게 그는 이름조차 없는 그녀에게 ‘무니레’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하지만 별 의미 없이 지은 ‘장벽’이라는 뜻의 그 이름 때문이
소장 3,000원
4.4(950)
1936년 경성. 권번에 속한 기생 홍유설과 주연희. 절친한 사이인 두 여인은 기생이지만 아무에게나 함부로 몸을 팔지 않고 예인으로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연희가 종로 경찰서에 잡혀가게 되고 유설은 하나뿐인 친구를 구해내기 위해 조선헌병사령부의 대장 나카지마 다쓰키를 찾아간다. 그 덕에 연희는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 연희와 유설, 유설과 나카지마 다쓰키의 관계는 꼬여만 가는데…….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