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라
필연매니지먼트
총 6권완결
4.5(543)
한때는 명문 귀족가의 딸이었으나 이제는 지인 집에 얹혀살며 하녀처럼 살아가는 에바 메이시스. 삶의 밑바닥을 지나고 있을 때 그를 처음 만났다. 아름답고 강하며 눈부신 남자, 그녀의 전 약혼자였던 황태자 에드워드를. “왜 울어요, 응?” 에드워드가 에바의 아픈 발을 잡고 걱정스레 물었다. “…창피해서요. 흑.” 그의 목소리가 다정해서였을까. 내내 묵혀둔 속엣말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흘러나왔다. 물에 빠져 흠뻑 젖어 있는 모습도, 구멍 나 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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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설탕
조아라
총 5권완결
4.1(657)
엘리시온 세계의 인간들은 강한 마력을 지닌 대신 남성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이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세계에서 매년 일정 숫자의 여성을 소환해야만 한다. 어느 날 밤, 편의점에 가던 길에 갑작스럽게 소환을 당한 여대생 유이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낯선 이곳 세계에서 과연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을까? * * * “레마슬레이그의 도미넌트 아르트리어 대령. 당신은 그냥 저를 에이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그럼 당신의 이름은?" 나는 어깨를 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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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LINE
총 4권완결
4.3(542)
1만 년을 살아온 색(色)의 신선 하우희가 눈을 뜨자 들려온 말. “왕비마마, 정신이 드시어요?” 아무래도 목숨을 구해 준 여인과 몸이 뒤바뀐 것 같다. 여인의 신분은 봉무국 황제의 아우, 단왕의 아내 심소천. 시녀들의 말을 종합해 보니 심소천은 정숙한 여인의 표상이었나 보다. 그런 애가 색선 몸에 들어갔으니 혀를 깨물지나 말아야 할 텐데. 하지만 우희의 왕부 탈출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남편이라는 자는 얼굴 한 번 비추지 않는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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