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홍
텐북
총 2권완결
4.5(629)
자신이 낳을 아이가 마을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라는 예지몽을 엿듣게 된 토끼 수인 나린. 그 말만 믿고 씨앗을 구하기 위해 무모한 여정에 나선 그녀는 우연히 설산에 쓰러진 낯선 사내를 발견하고. “잘못인 줄을 알면서 이따위 장난질을 쳐? 사내를 겁탈하려 했으면 이쯤은 각오했어야지, 안 그래?” 갑자기 시작된 발정기 탓에 저도 모르게 생판 처음 본 사내를 덮치고 마는데……. 새끼를 가지고픈 토끼와 그런 토끼에게 몸과 마음, 씨앗까지 탈탈 털리고 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문정민
로아
3.6(794)
■ 책 소개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이 막대한 투자금을 들고 잠적하자 채권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마마걸 윤아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위태로운 상황에서 간신히 대학교 선배인 주성의 집으로 피신하지만, 문신을 새긴 험상궂은 남자들이 그를 향해 ‘이사님’이라고 부르는데?! “예쁘면 참 살기 편해. 하루아침에 지낼 곳도 생기고. 이렇게 예쁜데 뭔들 못 해주겠어. 그렇지?” “저기, 제가요……. 이런 거는
소장 1,500원
피플앤스토리
3.8(846)
원나잇 스탠드로 아이가 생겼다?!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다연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두 가지. 낳느냐 지우느냐의 갈림길에서 도망치기도 전에 애 아빠한테 잡혀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 핀트 나간 눈빛으로 자기 핏줄 없애는 꼴은 못 본다며 다정하게 미소 짓는데……. “내 아이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내 생각 한번 말해 볼까요? 나는 백 프로라고 믿어요.” “그쪽 아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 그날 피임했던 거 기억 안 나요?” 불쑥 튀어나
소장 3,500원
우유양
블라썸
3.9(891)
‘아무래도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를 가지게 될 모양이다.’ 백인하는 인간의 탈을 쓴 범이었다. 인간들 틈바구니에 숨어 산 지는 백 년. 천안통을 가진 그녀는 요즘, 부쩍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품에 안는 꿈을 꾼다. 태몽임을 예감한 인하는 생애 최초로 번식기를 지내기로 한다. 즉, 임신을 결심한 것! ‘으음, 그리하자면 수놈을 구해야겠지. 기왕지사 튼튼하고 실한 놈으로.’ 때마침 알게 된 ‘짐승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급히 만든 선자리에는
소장 3,000원
라떼북
3.8(922)
“선화한테 그랬다며. 외로워서 밤에 잠이 안 온다고. 그래서 이번 생일엔 아무나 붙잡고 자려고 했다며. 씨발. 진작 말하지 그랬어. 내가 안 외롭게 해줬을 텐데.” 데이트한 남자를 집으로 데려가려다가 베스트 프렌드 차우재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그렇다고 차우재와 밤을 보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도대체 서이진 네가 왜 외로운데? 씨발. 갑자기 내가 외로워지려고 하네.” “나 술 깼어. 너 비켜.” 이진이 한 손으론 가슴을, 다른 한 손으론 팬
은여경 (Teen)
나인
3.7(767)
“깨지 말고 계속 자지 그랬어요.” “네?” “그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태강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 채 고개를 갸웃하는 여자의 두 뺨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었다. 손가락에 닿는 여자의 피부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보드랍고 말랑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돌아 버릴 만큼 자극적이기까지 했다. 여자는 놀란 눈을 커다랗게 떴지만 그의 손길을 피하지는 않았다. 다만 혼란함으로 가득한 눈동자가 바르르 떨렸다. “미리 말하지만 처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