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두팔
텐북
총 2권완결
4.1(1,969)
“차 주임, 오전에 이 프로 이슈 터진 거 확인했어요?” “죄송합니다, 그게 매니지 쪽에서도 선수와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이원이 내 소꿉친구라는 걸 밝히지 않은 건, 가히 최고의 선택이었다. 특히나 그 망할 놈이 사고를 대판 친 지금은 말이다. [골프의 황제 이원. PGA 챔피언십 앞두고 무단 잠수 논란!] [7월에는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 8월에는 무단 잠수. 9월에는 과연?] 15년 가까이 알고 지내왔건만, 이제는 각자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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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포포친
4.0(1,852)
naughty: (a) 버릇없는, 외설적인.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뮬러 원 팀 체이서. 현재 그들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바로 성적의 기복이 널을 뛰는 팀 드라이버 유리 랭커스터였다. 수석 엔지니어인 채원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듯한, 극단적으로 무모한 그의 성격에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 “자기 목숨이 아흔아홉 개쯤 되는 줄 아는 거야, 뭐야?” 채원은 그들 곁에 거칠게 식판을 내려놓으며 털썩 주저앉았다. 화풀이 주제는 역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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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분
로망띠끄
4.0(1,228)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날’은 어딘가 이상한 하루였다. 생전 성(性)적인 발언을 하지 않던 여자애가 뜬금없이 성생활을 운운하며 섹스를 하라며 종용했다. -오늘 한 잔 어때? 친구 민이에게서 온 문자에 ‘콜!’을 외쳤다. 그렇게 술자리가 확정되었다. 술자리는 무료했다. 여전히 친구들은 시답잖은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 집에나 갈까? 그러다 이야기 주제가 ‘섹스’로 바뀌었다. “옆자리에 앉아서 술 마시다가 눈 맞은 거야. 하나 같이 다.” 마치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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