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를 우선순위 신붓감으로 고려해보겠다, 약조하였다!” “그때는 자가의 신분을 몰랐기에 그리했던 것입니다.” “공주면 달라지느냐? 어찌 사내가 한 입으로 두말하느냐!” 그대가 다가오지 않는다면 내가 다가갈 것입니다. 법도에 어긋난다 하였습니까? 내게는 그대가 법도이고 숨입니다. 그대가 웃어야 나도 웃고, 그대가 살아야 나도 살 수 있나니. 내일 죽더라도 오늘 후회하지 않고자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갈 것입니다. “자가와 저는 같은 곳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