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양
텐북
총 2권완결
4.0(1,343)
“걔 인생에 유일한 건 사준, 나 하나라고. 왠지 알아?” “다, 죽었거든.” “종희가 좋아한 건, 다 죽어버렸다고.” 이종희. 어쩌다 이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다 죽어버리기를 바랐던 걸까. 교실에 조용히 앉아 존재감이 없던 여자아이는 1학년 땐 인사를 건네왔고, 2학년 땐 선물을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종희는 ‘사준의 종’으로 이름이 회자되었다. 뭐가 됐든 하나는 확실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뒤꽁무니 빠지게 쫓아다니던 여자애 중에선 단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700원
유나리
페퍼민트
총 3권완결
4.0(1,419)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침대 위, 나른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참, 나 지난주에 결혼했어.” 쓰레기통에 처박은 콘돔이 채 식기도 전이었다. 하연경은 사 년이나 함께해왔던 연인, 선우진에게 배신당했다. 심지어 그의 강압에 의해 원하지 않던 내연녀의 삶을 살게 됐다. 매일 매일이 굴욕뿐이던 어느 날 낯선 남자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김희재. 남자의 이름이다. “나랑 결혼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600원
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3.9(1,377)
남편에게 외면당하는 공작 부인 록시나. 그녀가 마침내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합의금을 묻는 남편 안투르에게 록시나가 요구한 것은…… “오늘부터 다른 사내를 만나는 걸 허락해 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돈을 주고 산 남자와 격정적인 밤을 보내는데……. *** 안투르도 이렇게 근육질에 균형이 잘 맞아 가슴을 찌르르하게 했었다. 마치 그의 대역이라도 만난 슬픈 미소가 입가에 녹아내렸다. 사내가 바지를 벗었다. 두툼한 음낭과 굵고 긴 페니스가 독기를 가득
소장 300원전권 소장 3,800원
붉은새
로망로즈
4.1(2,432)
끝을 말하면서 시작된 연애. 회사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리조트 프로젝트를 앞두고, 거래는 시작되었다. “사귀어요, 나랑.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만.” 여자가 아닌 후배로만 생각했던 해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인우는 헛웃음을 내뱉었다. “예전부터 선배 좋아했어요.” 말간 검은 눈에 담겨있는 진심이 그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하자, 연애. 딱 63일만.” 퉁명스레 건네는 인우에 대답에 해원은 덤덤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여자를 사귀는 첫
소장 3,600원
노승아
신영미디어
4.1(1,588)
*2015년 12월 일러스트 표지로 교체되었으며, 본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너를 부술 수도 있고, 너를 일으킬 수도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이환 손끝 하나까지 통제하며 남자가 아닌 배우로 살아온 7년. 목을 조르고 심장을 쥐어짜는 끔찍한 갈증의 경계에서 문득, 자신을 그저 남자로 만들어 버리는 여자를 발견한다. 그래서 오늘, 폭발한다. 싸구려 마녀의 가면을 쓴 여자의 눈과 하얀 살결 속에 나를 담는다. 허울 좋은 이미지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