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라
R
3.9(149)
“하아, 빠는 데 소질 있으시네요. 아주 잘하세요.” 부끄러웠지만 그의 칭찬에 왠지 더 흥분했던 것 같다. 혀와 입술에 힘을 주어 소리가 나도록 세게 빨자 시훈은 오히려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그럼 이번에도 잘 빨아 주세요.” 머리를 쓰다듬던 손이 그녀의 뒤통수를 지그시 감쌌다. ---------------------------------------- 길들인 건 누구? 갖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완
소장 2,500원
양윤소
라떼북
총 1권완결
3.6(9)
딱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다. 순진하고 어리바리해 보이는 수현의 모습에 끌려 완벽하리만치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낸 후, 이상하게 그녀가 자꾸 떠오르기 전까지는.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더 이상 다가오지 마, 정도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하룻밤을 함께 보낸 그녀와 선생과 제자로 엮여 사랑을 갈구하는 처지가 될 줄이야…. “발정난 개자식, 넌 벌 받아야 해!” 여자를 마음껏 가지고 놀던 벌로 마녀의 저주에 걸려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생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이혜선
가하
0
난 욕심이 많아. 그래서 은과의 관계도, 내 꿈도, 모두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인기절정의 톱스타 선우은. 하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로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된 그는 미국으로 도피 아닌 도피를 해버린다. 그곳에서 ‘캔디’라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의 노래선생님이 되지만 둘이 만나면 다투기 바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그들은 노래를 가르치는 선생과 제자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자와 여자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는데……. 선우은과 캔디의
피우리
총 1권
3.8(4)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제발 그렇게 좀 먹지 말란 말이다!’ 맥주를 마시고서 과자를 입에 넣은 캔디가 손가락에 묻은 부스러기를 없애려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쪽쪽 빨고 있었다. 그 모습이 또 어찌나 유혹적인지. 은은 그날 처음으로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불러 젖혔다. “그만 마시자. 너 눈 풀렸어.” 이미 캔디보다 두세 캔을 더 마신 은이지만 그는 말짱했다. 말짱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의 마음을 배신한 아랫도리가 아직도 힘을 주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