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배경으로 빗나간 운명 속에서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던 그들이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부모에 의해 버려진 후 평범하게 살아가던 서연과 백성을 위한 나라를 꿈꾸지만 강한 외척세력으로 인해 숨죽이며 그들을 처단할 날을 천천히 준비해 온 운. 서연은 부원군의 협박으로부터 자신을 키워준 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운을 속여야 하고, 그녀가 장터에서 첫눈에 반한 서연임을 알아챘지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몰라, 사실을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