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버섯
파인컬렉션
3.0(7)
이 사람, 뭘 하려는 거지? 키스로 끝내지 않을 생각인 건가? 우리가 정말 이래도 될까? 정말? 머릿속은 점점 더 멍해지고, 온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손이 티셔츠를 들추고 허리를 스쳤을 때, 민영은 전율하며 부르르 떨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더는 위험했다. “으음, 자, 잠깐만요.” 그녀의 말에 일순간 멈춘 그가 그녀에게서 조심스럽게 떨어졌다. “흐읏, 하아, 하아.” 막혔던 숨이 터져 나왔다. 민영의 반응에 무색해진 정혁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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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로맨스토리
1.5(2)
**본 도서는 ‘행복한 연인’의 개정판입니다.*** 3년 전, 행복과 동시에 가장 멋진 웃음과 미소를 가르쳐주었던 남자,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어왔던 남자, 그녀가 가장 사랑한 남자, 그리고 이별을 첫 번째로 고하게 한 고통을 남긴 단 하나의 사랑……. 그런데 그가 이제는 떠났다. 그에게는 다른 여자가 생겼다. -무례하기 그지없군요? -고의는 아니었다는 건 알죠? -사과하세요! -그럼 사과하는 의미에서 밥이라도 한 끼 살 테니, 연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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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화시
도서출판 윤송
2.8(79)
5년 만에 이웃집에 불이 켜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재회는 야릇함을 불러일으키고,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 “최가온.” 낮게 울리는 목소리가 그녀를 흥분의 궤도에 오르게 한다. 가온은 목울대를 일렁이며 도윤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올려다보았다. 사람을 빨아들일 듯한 깊은 눈매에 홀린 듯 그녀가 시선을 고정했다. “먼저 유혹한 건 너야.” 그가 아랫입술을 혀로 적시며 그녀의 턱을 손으로 들어 올렸다. 조금 더 가까워진 숨결. 그리고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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