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리
파인컬렉션
총 2권완결
3.5(27)
그의 손길에 엠마는 점점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활짝 벌린 다리에 힘을 주자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더욱 난감한 것은 음부에서 애액이 나오면서 축축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잠이 들기 전 브랜든을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때보다 더 심하게 흘러나와 갈색 체모를 흠뻑 적셨다. “원래 이렇게 잘 싸니?” 브랜든이 무심하게 물었다. “네?” “네 보짓물 말이야. 만지는 것만으로 줄줄 싸는 것 같아서. 아니면 소변인가?” 브랜든이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500원
조지나
희우
4.0(7)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키잡물 #운명적사랑 #다정남 #순정남 #대형견남 #군인남 #직진녀 #계략녀 #짝사랑녀 “아빠 말고 애인 해 주세요, 아저씨.” 아홉 살 때 아빠가 돌아가신 뒤, 마치 그를 대신하겠다는 듯 매달 찾아오기 시작한 아빠의 부대원 태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되어, 태준을 이성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연주는 그에게 여자로 보이고자 최선을 다한다. “왜 대답 안 해요? 내가 여자로 그렇게 아니냐고!” 하지만 아무리 유
소장 1,600원
곽두팔
피플앤스토리
4.1(118)
“우리 엄마 엄청 예쁘네요.” “……쓸데없이 예쁘기는 존나게 예뻤지.” “아저씨, 우리 엄마 좋아했어요?” 제 어미를 쏙 빼닮아 동그란 눈동자가 물끄러미 태욱을 향했다. “……어릴 때 잠깐 좋아하다 만 거야.” 짓궂은 질문을 던져 놓고는 정작 본인은 천진한 얼굴로 배시시 웃어 보인다. 그래, 너도 그렇게 잠깐 좋아하다 마는 정도로 끝났어야 했었는데……. “아, 아저씨, 흣…….” “왜.” “혹시, 읏, 저, 저랑 하면서 우리 엄마 생각해요?”
소장 3,000원
한설온
설담
4.0(87)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하이
늘솔 북스
0
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체다
문릿노블
4.3(139)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신해원
봄 미디어
“당신은…… 최악이야.” “한 말 또 안 해도 돼. 아까 들었으니까.” 이토록 고통스러운데도 불구하고 벗어나지 못하는 나는 더더욱. 최악보다 더한 단어가 있을까. “망할 우설영…….” 무영은 무너지듯 설영의 품으로 안겨 들며 두 손끝으로 부드러운 살을 매만졌다. 그의 머리를 설영은 느리고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었다. “……보고 싶었어.” 그는 이 순간만 기다렸단 듯, 이 온기와 체취를 그리워하며 탐하느라 바빴다. “알아. 그쯤은.” 진심이 담긴
월간판타지
블레슈(Blesshuu)
4.5(66)
한 달 뒤, 세실리아 코셰트는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 “그래서 아가씨가 그짓에 대해 아는 건 눈곱 만큼도 없다는 건가요?” “방금 말했잖아. 필요한 만큼은 알아.” “아니요, 아가씨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원래 이런 건 어머니나 유모가 가르쳐주는 건데, 나한테는 둘 다 없는 걸 어떡해.” “예, 그렇죠.” “그래서 말인데…….” 세실리아는 호소력 짙은 눈으로 리암을 올려보며 말을 이었다. “집사가 가르쳐주면 안돼? 신부 교육…
소장 2,500원
장현미
밀리오리지널
4.0(9)
“너한테 손댈 일 없어. 너와 내가 하는 건 결혼을 가장한 입양이니까.” 어제 막 스무 살이 된 늘봄. 그런 그녀에게 어릴 적 기억 속 ‘삼촌’이라고 불렀던 소년, 태강한이 태산 건설의 전무가 되어 찾아온다. 고모에게 학대 아닌 학대를 당하는 늘봄을 구제해 주겠다는 그. 그런데 그 방법은 다름 아닌 ‘결혼을 가장한 입양’이었다. 결국 강한이 내민 손을 잡게 된 늘봄. 그가 제공해 주는 따스한 안식처 속에서 강한의 시한부 아내로 살아간다. 무심한
완소여
인피니티
4.0(35)
“저따위 남자와 몸을 섞으려고 공주의 지위도 아름다운 목소리도, 심지어 목숨까지도 다 버릴 각오를 했단 말인가.” 인어 황제, 아샤는 인간 왕자를 사랑한 나머지 목숨을 내걸고 두 다리를 얻은 프랑시를 보며 탄식했다. “저 좆이 그렇게 탐났어?” 그 아름답고 자유로웠던 프랑시가 한낱 인간의 품에 안기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니. 남자에게 잡힌 여자가 버둥거렸다. 그녀의 저항이 애달팠지만 동시에 어쩐지 전율을 느꼈다. 그 프랑시가, 그
말롱
알사탕
3.7(23)
#현대물 #삼형제 #여도둑 #3:1 #포썸 #역하렘 #계략남 #절륜남 #상처녀 #동정녀 #네같살 셋 중 선점권은 나한테 있는 게 당연하잖아? 19살에 보육원에서 도망쳐 나온 승연은 20살 현재, 소매치기로 연명 중. 한때 함께 도둑질을 하던 친구가 절도로 잡혀들어가 승연을 공범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한 집만 털어주면 돼. 내가 알리바이 대줄게. 게다가 성공 보수 3억이야.” 수갑을 채운 형사가 절도를 사주해, 승연은 어쩔 수 없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