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하
와이엠북스
3.8(12)
디에르나에겐 사랑하는 연인 미첼이 있었다. 그와의 미래만 있다면 의붓언니의 횡포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의붓언니가 그마저 빼앗아 버리기 전까지는. “망가뜨리러 왔어요. 날 아프게 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연인의 아내가 아닌 정부가 된 디에르나는 미첼마저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 “미첼. 무릎 꿇고, 나한테 기어와요.” “뭐……?” “못 들었어요? 기어서 오라구요. 개처럼.” 황족이자 대공작인 저를 무릎 꿇리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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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
읽을레오
총 2권완결
3.0(4)
가상시대물/서양풍/판타지물/권선징악/복수/영혼체인지/빙의왕족/귀족차원/이동/비밀연애/냉정남/상처남/짝사랑남/걸크러시/계략녀/냉정녀/사이다녀/달달물/이야기중심/잔잔물/힐링물/성장물 <내가 살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이젠 내가 아닌 널 살게 해주고 싶어..!> 새드엔딩의 끝판왕 ‘세크레타’ 라는 소설에 빙의해 버렸다! “이왕이면 여주면 좋잖아? 왜 조연이래..? 아 맘에 안 들어..” 소설 ‘세크레타’ 라는 소설에 조연인 공작가의 딸 공녀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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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파도
텐북
4.1(118)
리제는 언제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하며 아이까지 낳는다면 분명 그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남편 알렉의 외도를 알기 전까지는. “난 당신 아내야. 그 앤 하녀일 뿐이고.” “그냥 하녀가 아니지. 주인이 오랫동안 못 한 일을 했으니, 주인보다 나은 하녀 아닌가?” 그의 정부가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었을 때, 리제는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씨앗에 소원을 빌었다. “…아이를 갖고 싶어.” 말이 끝나자마자 줄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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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3.4(24)
사람들과 적당한 선을 그으며 회사 생활을 하던 채경은 어느 날 회사 상사인 도윤을 따라 그의 업무를 도와주게 되고, 손목시계에 감춰져 있는 자신만의 비밀을 들키고 마는데. “유채경 씨가 신경 쓰여 미치겠다고요.” “제가…… 대리님 좋아하는 거 알고 일부러 그러시는 거죠?” 한숨이 섞인 도윤의 목소리에 채경은 욱하는 마음이 들었고, 어느덧 붉어진 눈시울은 서늘한 기운이 감돌다 못해 차가웠다. 그러나 도윤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표출했다. “못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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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
힙
4.0(178)
호랑이가 자신을 구해 준 줄로만 알고 있는 토끼, 정. 그런 정을 진실로 구해 준 여우, 백아는 속이 절절 끓었다. 그리고 호랑이 장가가던 날. 토끼는 술에 담뿍 취해 헤롱거리며 여우를 희롱했다. “도와라.” “뭐?” 매일같이 여우 듣기 싫은 말만 골라 옹알거리던 입술. 그 작고 앙증맞은 입술이 먼저 다가와 유혹했다. “다 잊을 수 있게 도와라, 나를.” 꼭꼭 숨겨두었던 포식자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기회는 이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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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
아모르
3.5(33)
하루아침에 회장님, 루크 그라임스의 비서로 인사이동이 된 서희. 『내가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초식 동물 같군요.』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에 적응할 새도 없이, 육식동물과도 같은 그가 서서히 그녀와의 사이를 좁혀 오는데... 『부끄러워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이 모습을 계속 보고 있으려니 미칠 거 같아.』 그가 거친 숨을 토해 냈다. 그의 눈동자 속에 열기가 모여 있음을 서희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그녀의 그런 모습을 명화를 감상하듯이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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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뮤이
4.0(53)
삼촌의 집에서 본 하얀 가운으로 나체를 가리던 비슷한 또래의 여자. 처음엔 삼촌의 약점을 잡을 수 있는 수단인 줄 알았다. 그저 그런 호기심, 흥밋거리인 줄 알았다. “아저씨가 부탁한 거야? 학교에서 나 좀 돌보라고?” “설마. 소름 돋는 소리 하지 마요.” “그럼 왜. 불쌍해서?” “선배랑 있으니까 재밌어요.” 그런데 계속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이고, 챙겨 주고 싶다. 그녀를 알고 싶고, 그녀와 함께 있고 싶다. “내가 선배 자는 동안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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