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조
더로맨틱
총 2권완결
3.8(48)
“비켜 줄래?” “왜, 더 밀어 보시지. 손이 닿으니까 기분 째지게 좋은데.” “조교가 들어올 수도 있어.” “밀회 같고, 좋잖아. 은밀하고 비밀스럽고.” “넌 스캔들이 무섭지 않니?” “이웃집 교수님하고 주교수 자리 놓고 경합 벌이고 있는 네가 더 무섭겠지.” 언제나 그렇듯이 그 주정뱅이가 문제였다, 일생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혈육이라는 그 인간이. 천재 교수라 불리며 이른 나이에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이혜원 교수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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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파인컬렉션
3.7(22)
같은 연구소의 저질 연구 주임 장석률을 2년 넘게 짝사랑해온 신다연. 남자들 접근을 차단하려고 애인 있다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호시탐탐 석률에게 고백할 기회를 노렸건만, 그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어떤 여자인지 확인하려고, 장석률이 참석하는 동료의 환송회에 가는 다연. 취한 동료들이 자리를 떠나고 마침내 둘만 남게 되자, 정말 애인이 있냐고 묻게 되는데, 야속하게도 진짜로 애인이 있으며 늘 받아주는 여자라고 답하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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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은
밀리오리지널
4.1(364)
친구의 실연을 위로하고자 찾은 클럽. “아프다더니.” 그곳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났다. “누군데, 저 남자.” 친구의 물음에 간신히 대답했다. “오너 조카이자, 신입 사원.” …그리고, 내게 데이트를 신청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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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와이엠북스
3.9(114)
해외사업본부 회식 날, 연오는 실연의 아픔으로 주량을 한껏 넘겨 마신 뒤 취해 버리고. 자신에게 다가온 남자를 ‘대리운전 기사’로 인식하며 자연스레 차 키를 맡기게 된다. 이윽고 집 앞에 도착한 연오는 제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던 남자 앞에서 흐느끼기 시작하는데……. “예쁩니다.” “네?” “어디 가서 못났다는 소리 들을 얼굴 아니에요.” 그리고 연오는 충동적으로 그에게 집까지의 에스코트를 부탁한다. “응, 흐읍…….” “이래서 감당은 어떻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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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오렌지
에피루스
3.7(7)
“이래도 남자로 안 보여?” 어쩐지 화가 난 듯한 남자의 목소리에 세희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세희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조신우?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 친구 조신우? 네가 여기 왜 있어?” 내게 천국을 보여 준 남자는 다름 아닌 남동생의 친구 신우였다. “내가 여기 왜 있냐니? 방금까지 우리가 한 게 뭐라고 생각하는데?” 키스하고, 서로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박고, 그러다 두 사람의 몸이 하나가 되고
다인
도서출판 그레이스
3.5(2)
파리에서 열리는 피아노 연주회 직전, 민채는 남자친구 해준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반쯤 나간 정신으로 연주회를 마치고 결혼식장으로 뛰어갔지만, 이미 결혼식은 끝이 난 후였다. 며칠 후, 해준은 자신과의 관계를 이전처럼 이어가고 싶다는 발칙한 말을 꺼내고 만다. 평화롭게 시작한 아침부터, 지하철 안에서 개망신을 선사했다. 그 순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한 남자가, 새 남자친구 행세를 하며 민채를 구해주는데…….
정율무
3.5(50)
남자라고 할 수 있을까? 친구가 운영하는 바 ‘서브로사’에 간 예술학사 교수 정유나 스무 살 바텐더 이든과 함께하게 되고 “저 그렇게 헤픈 남자 아니에요.” 유나의 손길에 눈꺼풀이 반응하고 유나의 입술에 심장이 요동치는 이든 이든에게 유나는 쾌락을 알려준 첫 여자인데……. “내가 왜 그렇게 좋은데?” “첫눈에 반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겠어요?” 서로에게 매료되어 가는 유나와 이든 그들에겐 교수와 제자라는 현실마저도 희미하게 느껴지는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