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소장 1,400원
악취
젤리빈
3.0(2)
#서양풍 #궁정로맨스 #신분차이 #비밀연애 #몸정>맘정 #오해/착각 #달달물 #씬중심 #도도녀 #우월녀 #절륜녀 #유혹녀 #순진남 #대형견남 #순정남 #헌신남 #다정남 #순종남 비록 공주의 신분이지만, 하녀 출신의 어머니로 인해서 왕실에서 따돌림을 받는 공주, 엘레나. 세상 사람들 사이에는 그녀가 호위 기사를 밤마다 찾는다는 소문이 돈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그 소문을 들으며 코웃음을 치고, 호위 기사인 레이몬드를 당당하게 대한다. 왜냐하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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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파도
텐북
4.1(118)
리제는 언제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하며 아이까지 낳는다면 분명 그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남편 알렉의 외도를 알기 전까지는. “난 당신 아내야. 그 앤 하녀일 뿐이고.” “그냥 하녀가 아니지. 주인이 오랫동안 못 한 일을 했으니, 주인보다 나은 하녀 아닌가?” 그의 정부가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었을 때, 리제는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씨앗에 소원을 빌었다. “…아이를 갖고 싶어.” 말이 끝나자마자 줄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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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당근
도서출판 윤송
3.6(48)
수학여행에서 담력 체험을 하던 중 조난당했다. 그것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지만, 자신에겐 최대 앙숙인 남자와 함께. 언제 구조될지 모르니, 이 순간만큼은 협력하여 목숨을 부지해야 한다! 그래, ‘위기 탈출 넘버원’이 시급한 상황이 맞는데……. “윤 선생님 옆에서 성욕을 버티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그래요.” “날이 밝을 때까지 선생님 옆에 누워 있는 상태로 참는 건…… 죽기보다 힘들 것 같아요.” 전쟁 중에도 아이는 생긴다더니
소장 2,700원
정경하
밀리오리지널
3.8(157)
천상천하 유아독존 박윤재 본부장을 조곤조곤한 말로 이겨 먹는 송서희 과장. 그는 서희에게 약하고 그녀는 윤재에게 약하다. 서로를 보면 두근두근하는,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는 바보들의 연애담. <본문 중에서> “사표 던질 땐 언제고 왜 왔어?” …누가 들으면 사표 쓰자마자 도망간 줄 알겠네. “한 달간의 인수인계도 착실히 했습니다만.” 우리,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하자고. “그러니까 왜 왔냐고.” “회장님께서 친히 제주도까지 절 찾아오셔서 왔습니
소장 2,500원
배로나
3.7(70)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몇 살이니?” “고 1이요.” “그래,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게 끝인가요?” “……뭐가 더 있어야 하나?” 그게 끝이었다. 더러운 아이라고 욕하는 건 아닐까. 뺨부터 올려 치는 것은 아닐까. 온갖
소장 2,800원
서루
미드나잇
3.9(1,011)
조아라 미드나잇 공모전 수상작, 그 두 번째 이야기 <황태자와 여백작의 비밀 교제> 황태자 에이드리안과 여백작 레이라는 회의 때마다 으르렁거리는 앙숙지간이다. 하지만 그들 사이엔 은밀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흐……!” 허리를 한껏 젖히는 바람에 의자가 한 번 불안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거기에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 레이라는 배까지 걷어 올려진 치맛자락 아래를 파고들고 있는 은빛 머리칼을 무심코 꾹 그러쥐었다. 날름. 혀를 길게 빼 아래
거림민
라떼북
총 2권완결
4.0(5)
문득 옆집 남자가 떠올랐다. 무슨 직업을 가진 남자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외모 자체는 로맨스 소설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스타일이었다. 187cm 정도의 키, 적당히 근육이 붙은 몸매, 그리고 굵은 눈썹에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인상. 신비주의 로맨스 작가 하제인, 소설을 핑계로 옆집 남자에게 접근하다! “키스를 참… 잘하시네요.” “그것만 잘하는 건 아닌데, 확인해볼래요?” 소설 속에서는 쉽지만, 현실에서는 어렵기만 한 연애 이론만 가득한 그녀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안토시아닌
3.9(13)
“난 남자 있는 여자는 안 건드리는데.” “…….” “그래도 내가 갖고 싶은 건 가져. 원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아니, 그게 무슨…….” “너한테 남자가 있든 말든 난 신경 안 쓴다고.” 이기적인 것을 넘어 날것 그대로인 모델계의 불도저 박산하 일 처리 만점, 외모는 백만 점인 패션 잡지계의 수석 에디터 이세인 사랑이 처음인 여자와 처음부터 사랑인 남자가 만났다. “집에 가자, 이세인.” 띠리릭! 도어록 해제와 함께 집도, 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