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사적으로 만나 보는 건 어떻습니까?” “음…… 제가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면 사귀자는 뜻인가요?” “네. 상사로서 묻는 것도 아니고, 성희롱도 아닙니다. 한 남자로서 정식으로 대시하는 겁니다.” 대기업 후계자에, 훤칠한 외모, 게다가 인성까지 훌륭해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며 모든 여성들에게 ‘신데렐라’의 꿈을 안겨 준 차건우. 그런 출구 없는 매력에 하나 역시 빠져들며 그를 짝사랑하지만, 역시나 재벌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있는지,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