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텐북
4.3(750)
첫 만남부터 거슬렸다. 죽은 형과 묘하게 비슷한 유세영이라는 여자의 행동거지를 유심히 관찰하던 어느 날, 그녀가 난데없이 입술을 붙여 왔다. 싸구려같이. 역겨워야 마땅한데, 퀴퀴한 먼지 속에 갇힌 바람에 현실 감각이 마비되기라도 한 모양일까. 축축한 살덩이가 끝없이 제 잇속을 헤집어 댈 때마다 인한의 이성은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어디서 천박하게 몸을 놀려.” 괴죄죄하지도, 숫되지도 않은 유세영이라는 참한 먹잇감을 앞에 두고 인한은 생각했
소장 3,000원
달여문
원샷(OneShot)
3.8(6)
웹소설 작가, 그것도 야하디 야한 19금 초단편 작가가 꿈인 예진은 심혈 들여 쓴 소설이 곳곳에서 거절을 당해 속이 잔뜩 상한다. 그러다 받은 한 통의 메일! 신랄한 비평이 가득 적힌 가운데, ‘그래도 함께 해 보고 싶다’는 계약 제의의 내용에 예진은 하늘을 날 듯 기뻐한다. 하지만, 이렇게나 자신의 작품을 발가벗긴 이 편집장이 괘씸하다. 얼굴이라도 한 번 꼭 보고싶어 일부러 찾아간 계약현장. 짙은 시트러스 우디 향에 다리를 꼰 채 자신의 작품
소장 2,000원
어연
로아
4.0(67)
#시대물 #조선후기 #신분차이 #대물남 #동정남 #계략남 #연하남 #거상남주 #노비남주 #몰락양반여주 #연상녀 #밤손님의 성기는_말자지_자연포경 #더티토크 #자보드립 이슥한 밤, 남편의 손님이 찾아왔다. 그저 무례한 손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밤손님이 말하길, 남편 대신 대가를 치르라고 했다. 대가는, 이 밤에 저를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었다. ※ 이 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강압적 관계 등)
소장 2,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