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시아
밀리오리지널
4.2(9)
1년 넘게 매주 토요일마다 육체관계를 맺었기에 서로의 몸을 아주 잘 알고 있으나 속마음까지는 몰랐던 두 사람. “당신은 우리의 이런 관계가 마음에 들어?” “결혼이라도 하자는 소리예요?” “아니. 결혼은 싫어.” “그럼 동거를 제안하는 건가요?” “혹시 결혼을 원해?” “아니요. 결혼은 절대 싫어요.” 분명 둘 다 결혼을 원하고 있지는 않은데 왠지 모르게 서운하고 허전하다. 자신의 감정을 깊게 들여다볼 새도 없었던 두 사람은 그때부터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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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박
피우리
3.8(17)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사랑하고 화성에 사는 남자는 금성에 사는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 오빠는 새언니를 사랑한다. 우리 집 강아지 멍이도 옆집 기현이네 몽치를 사랑한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박지훈, 2014.05. 성인이 된 날 한 귀퉁이가 잘려 나간 필름처럼 삭제된 기억의 존재를 언제까지 부정할 수 있을까? 은영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을 치열한 취업준비생의 일상으로
소장 3,000원
천세빈
탐
3.7(3)
대한민국 여자들이 사랑하는 훈남 앵커 김우혁의 달콤한 고백. “뉴스와 연애의 차이점이 뭐라 생각해요?” “뉴스는 이성적이고, 연애는 감성적인 게 아닐까요?” “뉴스 하는 난, 간결하게 사실만 돌직구로 말하죠. 하지만 연애하고 싶은 난, 한 번 돌려 말하려 해요.” “네?” “난, 지금 굉장히 감성적입니다.” “……무슨 소리인지?” “연애하고 싶은 여자가 바로 내 앞에 앉아 있거든요.” 뭐야? 이 남자가 나를? 소녀 감성, 기자 지망생 하수영은
소장 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