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진
조은세상
4.5(55)
KH그룹 기획 전략 본부의 수뇌부 소리를 듣는 기획 1팀의 팀장, 현시호. 평범한 회사 생활을 이어오던 그녀는 친한 친구들로 인해 과거, 학생 시절 악연이었던 설의현 대표와 마주치게 된다. “둘이 초면이야? 소개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네.” “……오랜만이에요.” “…….” “이것 봐, 인사를 해도 받지를 않아.” 썩 좋지 못했던 재회였으나, 둘은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된다. 심지어 피치 못할 출장 약속까지 잡히고 마는데……. 과연,
소장 3,000원
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누네니가
4.1(14)
정윤아 스물셋, 구태진 스물넷에 벌어진 일이었다. “윤아하고 결혼하도록 해라. 윤아도 우리 태진이하고 결혼하고.” 증조할아버지부터 무려 3대를 걸쳐 내려온 두 집안의 특별한 인연. 그 인연을 무기로 한 ‘부탁’은 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공표’되어버리고. “할아버님 말씀대로 할게요.” “얘하고요? 제가요?” 결혼 압박을 피하고자 수긍한 윤아와 달리 날것의 반응을 보인 태진. 윤아는 그날 이후로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고 태진에게 날을 세운다.
소장 1,500원
정은숙
밀리오리지널
4.1(7)
선계가 너무 심심해서 죽을 것 같은 선녀들. 그녀들의 귀에 태궁국 삼학산 기슭에 양물이 크기로 소문난 나무꾼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겠다? “우리 내기를 하자꾸나. 태궁국의 선녀탕에서 목욕을 하는 거야. 그리고 나무꾼이 누구의 날개옷을 가져가는지 보자, 이 말이다.” “망측하게 몸을 보이자는 겁니까?” “왜? 몸매에 자신이 없는 게로구나? 하긴 젖가슴은 이 중에서 내가 제일 크긴 하지.” 상급 선녀 하선의 도발에 선녀들의 내기는 시작되고, 그렇게
소장 2,500원
팡두두
4.0(109)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에델
더로맨틱
4.3(112)
“열등감이라고 해두자. 극복하지 못한 패배 의식이든지.” “그거 내가 가질게.” “뭐?” “오빠가 말하는 열등감, 패배 의식 나한테 달라고. 오빠한테는 그런 거 안 어울려.”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막창집에서 아주 오랜만에 선배의 전 남자 친구인 강훈과 재회하게 되었다. 학교 선배이자 룸메이트였던 정윤과 강훈은 누구나 부러워했던 커플이었다, 강훈의 집안에서 운영하는 회사가 망하기 전까지는. 강훈의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자 결혼을 약속했던 선배는
소장 1,000원
솔캬
녹스
4.0(60)
* 키워드 : 현대물,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유혹남, 절륜남, 철벽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재벌녀, 직진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연예인,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씬중심 굴지의 대기업 ‘더반’의 공주 양세림.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배우 여지한의 팬질이었는데, 어느 날 스폰이라는 은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끝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여지한의 스폰서를 자처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와 첫 약속을
망루
파인컬렉션
3.6(12)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 김혜인은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 처음 출근한 날,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는 유일한 남자 홍승언 경위에게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그는 주변 사람에게 무신경하고, 오직 강력 범죄에만 관심이 있는 특이한 남자였다. 몇 달간 친해지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진척이 없어 괴로워하던 중 마침 승언과 같은 보이스 피싱 전담 조가 되는 행운을 잡는 혜인. 며칠 후, 갑자기 발생한 보이스 피싱 범죄 현장에 승언과 같이 출동한 그녀
소장 1,200원
마시따망고
4.0(6)
“나, 좀 사기당한 기분인 거 알아요?” “뭐가 말입니까?” “강지성 씨, 하도 여자들한테 철벽 치길래 순진할 줄 알았는데. 되게 경험 많아 보이네? 재미없게.”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는…… 일단, 해 봐야 아는 거 아닌가요?” 고개를 꺾으며 픽, 웃더니 어디선가 꺼낸 콘돔 포장을 잇새에 문 채 찢는 남자. 그런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지혜는 환하게 웃었다. 예상과 다르지만,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며.
묘묘희
피플앤스토리
3.8(104)
한호 그룹 설명인 회장의 손녀이자 HH 시큐아이의 대표 설주. 미모, 리더십, 실적, 카리스마.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그녀가 요즘 골치를 썩이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스토커 퇴치 문제! 일하기만도 바쁜데 점점 도를 넘는 스토커의 범행에 설주는 개인 경호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사슴처럼 예쁜 눈을 한 지원자, 백담호. “머리 정리를 미처 못 하고 왔습니다.” 그가 고개를 숙인 채 앞머리를 걷어 올렸다. 얇은 눈썹 아래 호수
이수림 외 1명
3.5(32)
* 이수림 님의 [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은 TL로서,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르트는 숲 속에 숨은 곳을 한 번에 찾아냈고, 검지와 중지를 부드럽게 집어넣어 둥글게 탐색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애타게 그리워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카르트는 듬뿍 젖은 손가락을 빼내 그녀의 유두에 번들거리는 액체를 빈틈없이 바르기 시작했다. “꿀보다 더 달콤한 이 맛 말입니다.” 카르트는 고개를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