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화친의 증표로서 야만족에게 시집가게 된 연. 그곳에서 만난 남편은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남편이 되는 자는 겁탈하는 듯이 연과의 첫날밤을 치룬다. 연이 상처를 추스르기도 전에, ‘신부 상속’이라는 야만적인 법도로 첫째 아들에게도 안기는 끔찍한 나날이 이어진다. 그런 그녀를 지탱해준 것은 남자 한 명뿐이었다. 연은 이 모든 것을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