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곡: 배덕과 순종 사이에 놓인 그들만의 이야기. <쫓겨난 여제의 감금 생활> 폐위되어 탑 꼭대기에 갇힌 여제 기네비어. 그녀를 몰아낸 반란군의 수장이자 그녀의 첫사랑, 블레이크. 블레이크는 그녀를 감금했지만 호화로운 편의도 제공한다. 기네비어는 그에게 원하는 바를 묻고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 “당신께서 저를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걸 바라는구나, 그대는.” 기네비어는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