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가족끼리 이러면 안 되는데> 단편집에 수록되었던 <내 딸의 남자>의 증보판입니다. 충동적인 섹스였다. 하룻밤의 일탈, 유희, 추억. “나는, 너를 좋아해.” “알아요. 나만 보면 좋아서 이렇게 젖는데, 그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러나 그 어린 녀석은 딸의 남자친구였고, 끝났어야 할 관계는 그의 집착과 광기로 이어지고 마는데. “이건 벌이에요. 사람 돌아버리게 예쁜 모습으로 찾아왔으면서, 이렇게 젖어 놓고 아닌 척 거짓말한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