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
향연
4.2(90)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에르타 제라니온. 그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의 은밀한 취향이었다. 다정하고 지켜주고 보듬어주길 원하는 다른 영애들과 달리, 에르타는 때려주고 수치심을주고 거칠게 대해주길 원했으니까. 이러한 욕구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혼자 끙끙대며 메말라가던 매일. “고해성사요?” 에르타는 드디어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 “그건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본데리지는 괜찮답니다.” 속죄가 아닌, 상담하듯
대여 3,000원
소장 3,000원
이파람
밀리오리지널
4.1(29)
하다는 심부름을 다녀오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만다. 교통경찰에게 쌍둥이 언니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했는데, 접촉 사고 상대가 언니를 만나러 오던 신화 엔터테인먼트의 고이한 대표였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고이한에게도 언니인 척하게 되는데….
소장 2,500원
망루
파인컬렉션
4.2(14)
식약청 소속 2년 차 공무원인 이다영. 공무원 시험만 합격하면 꽃길이 보장될 줄 알았건만, 연이어 밀어닥친 불행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힘든 건, 그녀를 시시때때로 괴롭히는 악질 상사의 갑질. 일 떠넘기는 거야 그렇다 치겠는데, 귀에 대고 죽으라는 폭언만큼은 견딜 수가 없다. 어느 불면의 밤. 음주 후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그녀는 인터넷 검색 중 ‘죽여드립니다. 30분 만에 천국으로.’라는 짧고 강렬한 광고문구를 보고 홀린 것
소장 1,300원
우유양
블라썸
4.3(524)
※ 본 도서는 도청, BDSM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상적인 남자의 생활을 ‘엿듣는 행위’에 흥분을 느끼는 이상성욕자. 주아는 자신이 변태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회의 일원으로 녹아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에서 격리되었다. 그러니 이상적인 남자가 옆집에 이사 오지만 않았더라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 딩동 딩동 딩동─. 반년 넘도록 무사히 옆집 남자를 도청해 오던 어느 날, 주아는 절
솜니움
알사탕
3.9(9)
#계략남 #철벽남 #냉미남 #가상시대물 #서양풍 #동정녀 #유혹녀 #엉뚱녀 #왕족/귀족 #로판 #사제지간 제국의 황녀 로잘리타의 예절교사를 맡게 된 크루엘은 젊은 나이의 후작으로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 금발에 청안까지 가진 제국 최고의 미남자. 크루엘이 로잘리타의 예절교사를 하게 된 것은 두 사람을 이어주려는 황제의 흑심이 작용했다. 그런데 이 크루엘, 너무 공과 사가 확실하다. 수업이 끝나면 뭐가 빠지게 도망가듯 사라지는 그를 본 황녀 로
대여 1,000원
소장 1,000원
호두알
도서출판 윤송
4.2(56)
<본문 밝췌> “당신이 질투했다니까, 너무 흥분됩니다.” 아니, 뭐 언제는! 언제는 흥분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짐승처럼 덮치고 또 덮치고, 그녀가 너무 느껴버리는 탓에 엉엉 울어도 절대 침대에서만큼은 져주지 않는 남자이지 않나. 하지만 선영은 반박조차 할 수 없었다. “젖꼭지가 섰습니다.” “흐흣, 추워서 그래요.” “거짓말. 내가 흥분하면 당신도 바로 흥분한다는 거 다 알고 있어요.”
소장 1,200원
자리보리
플레이룸
3.6(7)
웹툰 작가 지망생 유진은 알바로 정수기 점검원을 하게 된다. 첫 점검을 하는 날, 뜻 밖에도 고등학교 때의 동아리 후배 도윤을 만나게 된다. 사실 도윤은 유진을 짝사랑해왔기에 그날의 재회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해 결국, 실수를 하게 된다. 그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엔 아찔한 해프닝이 생기게 되는데... 이후, 유진은 도윤과의 재회를 소재로 한 19금 웹툰을 그려 나름 인기를 끌게 된다. 3개월 후, 도윤네 집의 두 번째 점검 날이었다. “
소장 1,500원
새필
문릿노블
3.7(31)
도박에 빠진 아버지에게 매 맞으며 지내던 펠리페 라벨리아는 늑대 공작, 아돌프 베인의 비밀을 알아 오면 원하는 소원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황녀의 제안에 공작의 뒤를 쫓는다. “분명 있었는데……. 그새 어딜…….” “저를 찾으신 겁니까?” “꺅!” 하지만 공작을 둘러싼 소문의 진위를 알아내고자 했던 목표는 어느새 그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변하게 되고. “오른쪽에 숨기고 있는 게 뭔지 알고 싶다고 하셨습니까?” “……네?” “그렇게 원한다면
몽월화
새턴
4.4(118)
가족들의 과호보 아래에서 지내던 셀레나. 그녀는 어느 날 하녀들이 실수로 두고 간 빨간책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세상에! 소설에서 입맞춤 이후 숱하게 생략되던 남녀의 밤에 이런 일이 있는 거라니! 그야말로 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은 충격이었다. 그날 이후 셀레나의 머릿속은 온통 그런 상상으로만 가득 찼다. 그러고는 급기야 몰래 책을 구하러 나서기에 이른다. “빠, 빨간책 주세요!” 용기를 내 외친 덕분일까. 셀레나는 점원을 통해 운 좋게 원하
청불
아모르
4.1(70)
‘여기가 좋아? 찌를 때마다 우네. 꼴리게.’ ‘겨우 이 정도로 지치는 거야? 아직 멀었는데.’ ‘그냥 싸. 예쁘게 울면서.’ 이진은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처음엔 분명 저 커다란 손이 자신에게 닿으면 어떤 느낌일까가 궁금했을 뿐인데……. 망상을 거듭하다 보니 급기야 위험 수위를 넘고 말았다! 그치만 수컷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저 남자가 나보다 어리다니, 말이 돼? *** “이이진.” 반사적으로 시선을 들자 건우가 속삭였다. “나하고 섹스하면 책
솔캬
녹스
4.0(60)
* 키워드 : 현대물,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유혹남, 절륜남, 철벽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재벌녀, 직진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연예인,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씬중심 굴지의 대기업 ‘더반’의 공주 양세림.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배우 여지한의 팬질이었는데, 어느 날 스폰이라는 은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끝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여지한의 스폰서를 자처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와 첫 약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