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랑
조아라
4.0(48)
깊은 숲속의 외딴 탑, 그 꼭대기에 혼자 사는 사람. 누굴까 맞혀볼래요? 1번 라푼젤. 2번 은둔 마법사. …바로 맞혔어요. 둘 다예요. 왕녀 신분에,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 그리고 마법 머리카락까지. 이런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내가 얌전 빼며 궁에 들어앉아 있지 않아도 되고 정략결혼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니! 여유로운 마법사 탑에서의 생활이 난 적성에 딱 맞더라고요. 가끔은 시내에 나가 이성 친구도 사귀고 말이죠. 그런데 이 몸이 탑에
소장 3,000원
복희씨
조은세상
4.5(39)
누구도 한 치 앞을 알지 못한다. 출중한 능력의 혜준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순 없었다. 행복만이 전부였던 승원과의 사내 연애는 배신으로 얼룩졌고, 완벽했던 그녀의 삶도 무너지고 말았다.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느끼는 남자, 혁.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고 무기력증에 빠진 여자, 혜준. 그들은 공통 지인인 성현으로 인해 공유 홈 엘라이프(Alyf)에서 재회한다. 과거에는 스쳐 지나가던 인연이었던 혁과 혜준. 둘은 점차 가까워지며 서로의
장옥진
4.6(54)
KH그룹 기획 전략 본부의 수뇌부 소리를 듣는 기획 1팀의 팀장, 현시호. 평범한 회사 생활을 이어오던 그녀는 친한 친구들로 인해 과거, 학생 시절 악연이었던 설의현 대표와 마주치게 된다. “둘이 초면이야? 소개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네.” “……오랜만이에요.” “…….” “이것 봐, 인사를 해도 받지를 않아.” 썩 좋지 못했던 재회였으나, 둘은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된다. 심지어 피치 못할 출장 약속까지 잡히고 마는데……. 과연,
보라영
에이블
4.0(154)
“합석해도 됩니까?” 그는 뻔뻔했고, 태연자약했으며, 여유 넘쳤다. 한 손에 술잔을 든 채 저를 빤히 응시하는 이현과 담담하게 눈을 맞추었으니. “거절하려고 했는데요.” “안 하던데.” “할 틈은 줬고요?” “거절할까 봐.” 장난스럽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볍지는 않은 남자. 외모까지 완벽하게 그녀의 취향이었던 남자, 그래서 이름을 알려주고 곁을 주었다. 질펀하게 어울리다 헤어져도 다시 마주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술 한 잔 더 할래요
레드베릴
4.2(71)
가족들을 따라 미국으로 간 공간 디자이너 하나. 뛰어난 재능과 감각으로 리폼 전문가로서 이름을 날리는 하나에게 입사 제안이 들어온다. 그것도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하나야, 모든 공간이라고 들어봤어?’ ‘모든 공간? 처음 들어봐. 유명한 곳인가 봐.’ ‘디자이너 유닛(Unit)이야.’ ‘한국에도 그런 곳이 있단 말이야?’ 얘기만 들어도 설레는 제안에 하나는 두말없이 짐을 싸 한국으로 직행했다. 듣자하니 대표도 멋진 사람인 거 같아 잔뜩 기대에
문정민
로아
4.0(489)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사라진 미소와 평소답지 않은 칼퇴. 직장인 3년 차, 이제 회사 그만둘 때도 되었다. 사직서를 품에 안은 직장인에겐 두려울 게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 상사와 원 나잇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럼 뭐 어때. 사표 내면 그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작품 속에서> “엉덩이가 뭐 이렇게 토실토실해.” 찰싹. 준원은 나율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올려붙였다. 친구들이 오리 궁둥이라
소장 1,000원
4.5(58)
한예진,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네 인생의 고속 엘리베이터가 돼 줄 놈은 없어. 세상에서 제일 쪽팔린 게 뭔지 알아? 네 왼발에 네 오른발이 걸려서 자빠지는 거야. 석준원, 낮에 뜬 달처럼 같은 자리에서 자신을 바라보느라 더 일그러졌을 네 외로움을 있는 힘을 다해 안아주고 싶다. “석준원, 너 혹시 나한테 관심 있었니?” “관심 있었어.” “수작 부리는 거면 죽여버릴 거야.”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다던 준원의 말이 귓가를 맴돌았다. “왜
carbo(도효원)
도서출판 청어람
4.2(177)
일곱 살, 엄마의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강한을 17년째 짝사랑 중인 한지우. 그녀는 각고의 노력 끝에 강한의 대학에 입학하고 그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다. 강한은 자꾸 선을 긋지만 언젠가는 그가 분명 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라고 믿고 전진하는 지우. 마침내 그녀는 강한의 사랑을 쟁취하고 이제는 정말 달콤한 사내 연애만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장 2,600원
김단리
미스틱레드
4.1(222)
* 무심에서 사랑까지 닿는 제로백은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 걸까? 희소병에 걸렸던 어머니의 치료비 때문에 큰 빚을 졌던 은효는 대입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불법 레이싱 도박판의 레이서로 활동한다. 위험하고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것을 눈치챈 아버지는 은효를 말리고, 다른 일을 찾던 은효에게 ‘재벌가 도련님의 개인 운전사’라는 일이 뚝 떨어진다. 넉넉한 급여와 끝내주는 복지 수준을 보고 저에게 취직운이 있다고 믿었다. 고등학교 시절 원수나
소장 2,800원
SEOBANG
RNC
4.2(812)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첫사랑 #나이차커플 #갑을관계 #어느_쪽이_갑?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계략남 #계략? #순정남 #(원래는)까칠남 #(여주한정)다정남 #연하남 #능력녀 #상처녀 #털털녀 #(뒤로가면)사이다녀 #(안그런척)다정녀 #순정녀 #연상녀 #로맨틱코미디 #단행본 * 남자 주인공: 장우재. 29살. 서른 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성공한 앱 개발 회사 대표. 얼굴, 재력, 능력, 재력, 기럭지, 크기. 어디
박미또
4.2(193)
“이걸로 내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잖아.” 영준은 4년간 품었던 다나의 궁금증을 훤히 꿰뚫고서 더욱 몸을 밀착시켰다. 그러자 다나를 지탱하던 이성이라는 것도 암흑 속으로 내동댕이쳐졌다. “!!” 다나는 영준을 가뿐히 침대에 쓰러트리고 그 위에 올라탔다. 모든 인내심을 긁어모아 키스대신, 잡기 좋도록 길러진 구불구불한 그의 머리채를 쥐었다.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소장님은 지금 그냥 도구예요. 로봇 같은 거라고.” 삐걱거리는 문짝을 고칠 때 드라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