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
감각주의
1.0(1)
남편의 발기부전으로 욕구 불만이 쌓여만 가던 그녀, 조안. 이틀 전, 한 여자가 웬 사내아이의 손을 잡고 찾아오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몸에 문제가 있어 임신이 안 되는 줄로만 알았다. “아저씨 잘 안 서지? 그런데 내 앞에서는 왜 설까? 그건 아줌마가 해주지 못하는 온갖 걸 내가 다 해주거든. 깔깔깔.” 남편의 발기부전이 사실은 내가 임신할까봐 긴장해서라니, 하! 거기다 남편이 간 출장의 절반 이상은 업무 때문에 간 게 아니라 현재 두 집 살림
소장 1,000원
몽몽
더로맨틱
3.4(24)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낯선 방에서 깨어난 지희는 옆에서 엎드린 채 자고 있는 알몸의 남자를 발견하고 크게 놀란다. 설마 원나잇? 소스라친 그녀는 곧 혼란에 빠졌다. 필름이 끊겨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뻐근한 허벅지와 저릿한 아랫배가 말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원나잇을 하다니! 그럴 리가 없어!’ 현실을 부정하는 동안 잠에서 깬 남자가 그녀에게 달콤한 인사를 건넨다. “잘 잤어?”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어쌔신
템퍼링
3.8(158)
2년간의 결혼 생활. 남편은 내게 손을 대지 않았다. 결혼 첫날밤조차도. 그리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을 때, 나는 받아들였다. “나랑 열 번만 자고 나면.” 조건을 붙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미련, 보상심리, 보복심, 반항 그 중 어느 것이기도 했고 어느 것도 아니기도 했다. 당연히 남편이 거절할 줄 알았다. 나 역시 한 번 웃곤 도장을 찍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 “이제 나와의 섹스가 별 게 아닌가 보지. 다른 생각할 정신도 있고.” “그
소장 1,500원
엑시(Exi)
2.7(9)
“가짜 아내는 해봤으니까, 이제 정부도 해봐!” 정여진에게 강다한은 그저 ‘사랑’이었다. 그래서 비록 서류상의 ‘가짜 아내’라 할지라도 그의 아내로 사는 동안 행복했다. 그리고 가짜 아내 자리에서마저 물러나야 할 때, 마지막으로 그의 ‘진짜 아내’가 되고 싶어 뜨겁게 안겼다. 그게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 인생은 역시나 그녀에게 가혹했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피붙이에게 호되게 뒤통수를 맞고 인생의 낭떠러지에 서게 되었을 때, 그가 다시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소장 2,800원
이소사
3.9(98)
결혼과 함께 다가온 현실은 치가 떨릴 정도로 잔혹했다. 대놓고 외도를 하는 남편, 오히려 자신을 타박하는 시어머니. 가족마저도 그녀를 배신한 이 상황에서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그녀는 깊은 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그렇게 그녀는 이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들어가도 괜찮겠습니까?” 분명 죽었어야 되는데, 정신이 든 향기의 눈앞에는 멀끔한 남자가 서 있었다. 한번 죽었다 살아났다는 생각 때문인지 향기는 그냥 뻔뻔해지기로 했다
윤재인
이지콘텐츠
4.1(512)
1. Can you let me in “20살. 고등학교 중퇴, 절도, 집행유예…… 너 뭐 하다 굴러들어온 녀석이야?” “사는 게 엿 같아서 막 굴러먹고 다녔어요.” 돈은 넘치도록 많지만 몸이 묶인 남자와 가난에 허덕여 돈에 묶인 여자. 그중, 누가 더 행복한 걸까. 2. Nothing better “같이 있고 싶고 만지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더한 것도 하고 싶어.” “결국 한번 자자는 거네.” 나미브 사막 한가운데, 당신은 잠시 부는 바람일까
소장 2,000원
한재이
동슬미디어
3.5(63)
이혼을 요구한 남편이 찾아왔다.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원하는 것처럼. “술, 마셨어요?” “…그래.” “집 잘못 찾아왔어요.” “…널 찾아 온 거야.” 상처받은 것도 그녀, 버려진 것도 그녀인데, 매정하게 돌아선 그가 왜 더 아픈 얼굴을 하는 걸까.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사랑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끝이 났다. 하지만- 헤어질 수 있을 거란 만용이 그의 가슴을 할퀴었다.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하지 않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심장을 빼놓고
소장 3,000원
김랑
에피루스
3.4(28)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재벌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서 클럽을 전전하던 지원은 실수로 윤호의 차를 박고, 그때부터 그들의 사랑은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지방 대학 교수로 돌아 가셨다고 거짓말을 하고, 어머니가 과거에 다방 마담이었다는 것을 지원이 숨긴 것이 밝혀진다. 지원과 윤호의 결혼은 그렇게 깨지고, 지원은 윤호의 가족들에게 치욕적인 일들을 당하고, 아이가 생긴 것을 숨기고 유호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2년 아이를 키우며 살아
가하
총 1권완결
3.0(13)
“난 당신한테 거짓말만 늘어놓은 거짓말쟁이에 불과한데 참 대단한 결심을 하셨군요. 거짓말쟁이와 결혼할 결심 말이에요.” 신데렐라를 꿈꾸는 윤지원, 갖은 노력 끝에 대원그룹 황태자인 이윤호를 만나게 되지만 그와의 결혼을 목전에 두고, 그녀가 윤호에게 했던 거짓말로 인해 모든 게 무너지고 만다. 결국 임신한 사실을 숨긴 채 지원은 윤호의 곁을 떠나게 되고, 지방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조용히 살던 지원 앞에 2년이 훌쩍 지난 어느 날 거짓말처럼 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로맨스토리
2.7(10)
〈강추!〉지긋지긋했던 가난..하지만 그보다 더 싫었던 것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미래. 지원의 상류층으로의 계단밟기가 시작되었다. 결혼을 바로 앞두고 무참하게 산산히 부서지는 그런 계단이었다해도... 이제 지원은 윤호를 사랑했다는 진실 하나만을 가지고 새로이 시작하려 하는데... 이 시대에 과연 노력하지 않는 신데렐라가 존재할 수 있을까. 사랑이란 단어로도 커버할 수 없는 하류층과 상류층의 관계. 지원의 새로운 미래는 어떤 그림인지... 김랑의